2012. 10. 22. 08:10ㆍ여행지/경기도
이 아이들은 민속춤 보다는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것에 더 관심이 있는듯 합니다.
물래도 돌려보고 직접 문양과 글씨도 새겨 넣은 모습이 아주 진지합니다.
우리나라 여성분들 솜씨는 세계적 수준이지요.
이 어린이들이 자라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공이나 디자이너가 될 수 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도 오디오가 수습이 되질 않았나봅니다. 요르단 공연단의 여성단원들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공연자들은 전혀 개의치 않고 공연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와중에 짬을 내서 이곳을 찾은 아이들과 기념촬영도 기꺼히 응해주는 프랑스 단원.
드디어 우여곡절끝에 공연이 시작 되었습니다.
요르단 아르묵대학 공연단입니다.
1982년에 설립하여 요르단 각지의 전통문화유산을 발굴하여 보존하고 대중화 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주 역동적인 춤이 인상적입니다.
이분은 요르단 민요를 부르며 입장을 해야하는데...
무용단이 무대에 오르자 관람객들이 순식간에 무대를 빙 둘러 버리자 약간은 당황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관객들의 호응이 높아서 인지 기분좋은 표정으로 무대를 향했습니다.
관객들의 양보로 무대에 오른 가수분이 살짝 미소를 짓고 있습니다.(왼쪽의 여자분)
여성단원들은 지팡이를 소품으로 사용을 하더군요. 아마 유목을 할때 사용하는 생활도구의 하나인듯 하였습니다.
사진 찍는데... 불쑥 앞에서 일어나신 분.
도로 앉으려 하질 않습니다.
여성무용수들은 부드러운 춤사위를, 남성무용수들은 절도있고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흥겨운 한판이 끝나도록 저 뒤꼭지가 밉더군요.
하는 수 없이 하나의 공연만 보고 나왔습니다.
'도자의 혼' 을 열고 계신 도공께서 무아지경으로 물레에 몰두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아 잠시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넉넉한 뒷태가 있어 더 흥겨운 축제입니다.
공연준비를 위해 상의 중인 콜럼비아 예술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자국의 전통의상과 참가복을 입고 자유롭게 다니는 이곳... 한국가을의 한복판에서 지구촌 축제가 열리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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