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0. 2. 07:09ㆍ여행지/충청북도
추석명절은 잘보내고 오셨겠지요... 여러 님들의 덕분으로 저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명절이 오기 전 주말에 다녀온 영동의 이야기를 펼쳐 보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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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주말을 쉬게되었습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을 느끼기 위해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땅을 찾았습니다.
우선 한국현대사의 최대비극이 일어난 1950년 6월과 그 후 한달뒤 5일간의 비참함이 일어난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를 찾았습니다.
그때의 비극을 추모하며 노근리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내리면 맨 먼저 보이는 곳이 평화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조각공원이 마련되어 그날의 모습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홈피에 설명이 있어 조각명을 알게 되었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것은 '노근리의 아침'이며, 뒷쪽에 보이는 작품은 '희망을 찾아서'란 의미입니다.
하늘을 비상하는 모습을 상징하는 '하나된 미래를 향해서' 라는 작품입니다.
'하나되어 나가리라' 라는 작품입니다.
'미완의 공존'... 분단된 조국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합니다.
'시선'... 비행기가 폭격을 하는 모습과 두려운 시선의 모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시련'.... 그날의 아픔을 나타내고 있다고 합니다.
젖을 물리고 있는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그 참혹함에도 모정의 위대함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위령탑이 있어 그곳으로 향해봅니다.
그날의 피난행렬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잠시 묵념을 하고 원구속에 모습을 넣어 희생자들과 한마음이 되어봅니다.
위패를 봉안하도록 되어있는 위령탑으로 만들어진 곳입니다.
길건너 오른쪽으로 그날의 현장인 쌍굴다리가 보입니다. 지금도 다리 아래로 통행이 가능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와 평화기념관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 아닌 학살이 있었던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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