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10. 11:31ㆍ접사를 해볼까?
상사화 이런가... 이름모를 곤충 한마리 여유로운 나들이에 열중입니다.
꽃은 공존하는 기본적인 자연의 단위인듯 합니다.
떨어진 베롱꽃을 바라봅니다... 동백처럼 한번에 떨어지는 모습이란걸 새삼 알았습니다.
떨어진 꽃잎이 소나무 잎 사이로 파고드니... 마치 소나무가 꽃을 피운듯 합니다.
긴 꽃술 빼어물고... 번식을 위한 유혹의 춤을 추고 있습니다.
누군가 이 꽃에게 이름을 물었던 모양입니다. 나도샤프란이라고 대답을 합니다.
배움이 있습니다. 베롱꽃이 흰색이 있음도 알았습니다.
순백의 흰베롱꽃과의 만남이 아주 특별했습니다.
베롱꽃 꽃술에 마음을 줘봅니다.
석죽과에 속한다는 갯패랭이꽃은 나홀로 피어난 외로움인듯 합니다.
순백의 아름다움을 지닌 그대는 누구인가...? 힌꽃나도샤프란이라 대답을 합니다.
밖으로 나와 처음 만나는 아름다움은 한라수국입니다. 자주빛 꽃잎으로 태어나 하늘색으로 변하는 예쁜자태를 자랑합니다.
멋지게 염색한 머리결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흔해 보여도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움은 변하질 않습니다.
밝은 별 세송이 반짝입니다.
색도 아름답고 건강히 익어가는 모습이 탐스럽습니다...
윈윈하는 자연... 인간은 저리 살지못하는 이유가 도데체 무었때문일까...?
도라지꽃 꽃술을 유심히 살펴봅니다. 이 모습이 먼저인지...
이 모습이 먼저인지... 모습만 놓고 보면 오므린 이 모습이 먼저인듯 합니다.
하지만 또 달리 보면 이미 수분이 완료되어 씨를 품고있는 상태라면...
그 씨앗을 보호하기 위해 오므리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저 바라만 봐도 좋은건 자연이 인간에게도 근원이기 때문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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