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9. 6. 09:38ㆍ여행지/강원도
삼척으로 걸음을 해봅니다. 삼척으로 넘어가기 전에 대이리에 있는 환선굴을 관람하러 갑니다.
계곡을 흘러내리는 물이 무척이나 시원합니다.
이곳이 환선굴과 대금굴의 입징권을 구입하는 매표소입니다.
군립공원이라 하지만 이곳 대이리는 동굴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대금굴은 해발 4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환선굴은 이보다 조금 높은 500m에 위치하고 있기에,
두 동굴 모두 모노레일을 티고 올라가야 편하게 관람이 가능합니다.
이제 슬슬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올라갑니다.
조금 올라가면 대금굴로 향하는 다리가 나옵니다.
대금굴 다리에서 바라본 계곡의 모습입니다.
대금굴로 향하는 다리 위에서...
오늘은 대금굴은 패스 하고 환선굴로 향합니다.
이유는 대금굴은 인터넷으로 미리 예매를 해야 합니다.
(예약 사이트 http://samcheok.mainticket.co.kr/ticket/reserve.asp 이곳에서 요금까지 확인가능)
그리고 모노레일의 요금은 별도라는 사실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서지방을 지날때만 해도 날이 맑았는데, 이곳에 도착을 하니 날도 흐리고 기온도 22도 밖에 안합니다.
둥근돌 세개를 쌓아놓았습니다.
동굴로 오르는 길 게곡물 건너편에 희안한 모습이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통방아라 합니다. "대이리 통방아는 백여년 전에 대이리 마을의 방앗간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일명 물방아 또는 벼락방아라고 전한다.
방아는 곡식을 찧는 틀로 디딜방아, 물레방아, 연자방아, 물방아 등이 있는데 이 통방아는 물방아이다.
물방아는 확, 공이, 수대로 구성된다.
물통에 물이 담기면 그 무게로 공이가 올라가고 그 물이 쏟아지면 공이가 떨어져 방아를 찧게 된다.
사람이 발로 디디는 디딜방아 보다 훨씬 힘이 들지 않아 편리하다.
[자료발췌] 강원문화재연구소 · 삼척시, 2004, 『문화유적분포지도 - 삼척시편』"
이곳은 계곡에 들어갈 수 없도록 해놓았습니다.
이 외에도 너와집과 굴피집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없어 길가에서 만나는 통방아만 올려봅니다.
물이 엄청나게 차갑겠구나 라는 느낌이 듭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이 이 물이 거의다 환선굴에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강원도 먹거리가 가득 합니다. 대표적인 강원도 찰옥수수를 비롯 감자송편, 옥수수빵 등이 있습니다.
나무 한그루 우아하게 서있습니다.
모노레일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왕복 5천원입니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헷갈리시는 부분입니다.
입장권 끊었는데.... 왜 또 돈내야 하나....? 입니다.
하지만 가파른 등산로를 이용해 걸어 오르시는 분들이 있어서 나누어 놓았다는 설명입니다.
드디어 모노레일이 천천히 내려오고 있습니다.
양쪽으로 교대로 운행하기 때문에 그리 오랜시간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단체관광객들이 몰리면 만만치 않습니다.
자 타고 가보실까요...^^*
이곳에서 매표소에서 구입한 표를 다시 확인을 합니다.
모노레일도 왕복권의 경우 내려갈때 다시 보여 주어야 합니다.
간수를 잘 하셔야 낭패 보지 않습니다.
동양최대의 석회동굴로 개방된 통로가 3km 이고 총 연장은 8km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규모는 확실치 않다고 합니다.
약 한시간에 걸쳐 동굴을 구경 하고 나왔습니다.
아래에 흐르는 물이 보이시지요.
동굴에서 흘러 나가는 물입니다.
엄청나더군요.
입구는 이 물로 인해서 항시 이렇게 뿌연 모양입니다.
환선굴은 사진촬영 금지입니다.
전 아예 카메라에 렌즈캡 씌우고 싸 안고 들어 갔습니다.
엄청나게 습하고 천정에서 떨어지는 물이 있기에 아주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헌데.... 찍지 말라는 사진은 왜 그리 찍어대는 것인지...
스마트폰 처럼 후레쉬 기능이 없는 것으로 찍는건 무어라 하겠습니까 마는...
후레쉬 터트리면 찍어대는 젊은이들을 보니... 눈살이 찌푸려 집니다.
무조건 동굴마다 사진을 못찍는 것은 아님니다.
제주의 동굴은 찍습니다. 그리고 단양의 온달동굴도 찍습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기에 촬영을 못하도록 하는것이 맞습니다.
허니 블러그나 카페 등에 올라온 환선굴의 모습이 일반 디카나 DSLR로 촬영한 사진이
있다면 이는 양심과 바꾼 사진일겁니다.
모노레일에서 내려 주차장으로 걸어갑니다.
동굴에 있는동안 가랑비나 안개비가 내린 모양입니다.
작은 거미집들이 수분을 머금고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아이들은 안개비를 즐기는 모양입니다.
커다란 거미줄을 찾아 보았지만 없어서 아쉬운 대로 가로등에 생긴 거미줄을 담아봤습니다.
동굴 속의 모습을 전해 드리지 못해서 대신 안내 팜플릿으로 대신합니다.
위에서 설명 하는 모습들을 실제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환선굴의 규모는 진짜 어머어마 합니다.
대금굴이 환선굴에 비해 볼거리가 더 다양 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곳에 가시려면 인터넷 예약 필수 입니다.
요금도 환선굴의 3배입니다. 환선굴 4,000원, 대금굴 12,000원 입니다. 환선굴을 뒤로 하고 삼척시로 넘어갑니다.
'여행지 > 강원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척동자도 아는 즐거움 삼척여행, 동해의 해변】 (0) | 2012.09.08 |
---|---|
【삼척동자도 아는 즐거움 삼척여행, 삼척항(정라진)】 (0) | 2012.09.06 |
【한계령을 넘다】 (0) | 2012.06.22 |
【주문진항의 휴일스케치】 (0) | 2012.06.22 |
【강릉의 가볼만한 곳, 강릉 예술창작인촌】 (0) | 2012.06.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