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그리고 만남, 태안의 명소 곰섬의 행복한 시간-6】

2012. 6. 25. 06:47간이역

늦게까지 이어진 즐거운 시간은 지나고 곰섬의 아침을 맞았습니다.

 

 

아침을 먹고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일교차로 인한 안개가 해변을 덮고있습니다.

 

 

곰섬이 준 선물 낙지가 있더군요. 

 

 

아침부터 갈매기는 분주하기만 합니다.

 

 

안개낀 해변은 또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변의 안개도 아이들의 발랄함을 감추진 못합니다.

 

 

어제 보았던 섬은 어느덧 잠겨있네요.

 

 

커플들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이 행복한 모습을 연말에 선물로 전하려 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모습이 또하나의 추억으로 우정의 탑에 쌓이고 있습니다.

 

 

닮아가는 부부의 모습에서 우린 행복을 봅니다.

 

 

일이 있어 일찍 떠난 벗들이 없어 아쉽기는 하지만, 그들도 나름의 일이 있어 그런것, 남은 사람들은 즐거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혼자라도 늘 곁에 있어 좋습니다.   감사님...

 

 

옆지기가 없음이 유난히 허전하지요...  전임 총장님...^^*

 

 

저곳은 갈매기의 영토

 

 

마치 파수꾼 처럼 영토를 지키고 있네요.

 

 

이곳 갈매기도 새우깡 갈매기일까 하는 우수운 생각을 해보기도 합니다.

 

 

이젠 천천히 해변을 벗어나려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굴까기 삼매경에 매달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먹거리가 지천이고 물마저 맑으니 이 아니좋을손가 입니다.

 

 

바위에 걸터 앉아 쉬어보기도 하고...

 

 

그저 엎드리기만 하면 보이는 먹거리...

 

 

이런곳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잠깐 사이에 건져올린 바다의 선물에 아주 흡족해 합니다.

 

 

안개가 사라지고 아이들도 해변으로 나왔습니다.

 

 

갈매기도 본격적인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갑오징어의 싱싱한모습이 그냥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전임 회장께서 자연산 광어 7~8kg 급을 13만원에 흥정을 해놓고 돈까지 지불해서

옆집 아주머니께서 울며 겨자먹기로 해체를 합니다. 저거 딴데가면 20만원 이상 받습니다.

 

 

이곳에는 해변을 마주한 두집과 언덕위에 한집 해서 세곳의 펜션이 있습니다.

다른곳의 이름은 모르고 가운데 보이는 곳이 우리가 1박2일을 한 곰섬 시밀레펜션입니다.

주인 아주머니의 인심도 아주 후합니다.

고추장도 그냥 덜어주시고 지난밤에는 우리 먹으라고 커다란 뻘낙지도 네마리나 주셔서

산낙지도 실컷 먹었답니다.

 

 

어촌 스타일로 큼지막한 접시에 한가득 담겨진 자연산 광어회...

얼마나 많았던지 회를 먹다먹다 남아서 나중엔 회덮밥으로 점심을 먹었습니다.

 

 

어제든지 담아드리지요...^^*

 

 

마지막 단체사진 으로 마무리 하자고 합니다.

 

 

2012년 초여름 우리의 여행은 이것으로 마무리가 되어갑니다.

회장 먹으라고 남겨준 지평막걸리를 싣고 집으로 향합니다.

인천사는 친구 내려주고 친구집에 들려 친구 옆지기의 시원한 대접을 받고 집으로 왔습니다.

사진 컨버팅 하면서 지평막걸리를 마시고 카페에 글 없이 사진만 쭈루룩 올려 놓고

꿈나라로 갔답니다. 벗님들아 모두 수고하셨고 반가웠고 행복했습니다...

내년 그리고 그 다음에도 변함없이 만날것을 기원하면서 마무리 합니다...

옆지기 분들께 회장으로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