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 그리고 만남, 태안의 명소 곰섬의 행복한 시간-2】

2012. 6. 23. 07:40간이역

서산의 해미읍성이나 서산버드랜드라도 들렸다 오려고 했는데...

서산쪽의 대형마트가 마침 휴무였습니다.

마실거리 담담인 저는 태안까지 와서 제법 규모가 있는 마트를 찾아 임무를 완수할수 있었지요.

시간이 지체되는 바람에 그대로 곰섬으로 향하였습니다.  1착...^^*

 

 

짐을 풀고 주변을 돌아봅니다.

 

 

1박2일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곳.

 

 

하늘빛 바다 그리고 바람이 머무는곳 곰섬 시밀레펜션입니다.

 

 

해변 왼쪽으로는 조그만 섬이 들어나 있습니다.

 

 

오른쪽은 어민의 생계터가 있구요.

 

 

보기엔 옆 펜션이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아내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의 숙소가 훨씬 넓고 쾌적하다 합니다. 남의 집에 언제 들어가 본거지...?

 

 

태안의 마트에서 맥주를 사자마자 차에서 한 캔 해버리는 친구...

저도 잠깐 돌아보고 의자에 앉아 차가운 맥주로 운짱의 서러움을 날려 버리고 있습니다.

 

 

우리 펜션의 먹거리면 이야기 하고 가져다 먹으련만....  아쉽게 이웃집이 주인입니다.

 

 

두 번째로 구워먹을 거리를 가지고 2진이 당도했습니다.

 

 

한낮의 바다 이직은 뜨거움속에 남아있습니다.

 

 

또 한팀이 도착을 했습니다.

일명 이름만 개구리참외인 메론 비슷한걸 안주삼아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 합니다.

 

 

물 빠진 바다에선 해산물을 건지느라 분주합니다.

 

 

이웃에 계신 어민은 높다란곳에 낙지를 매달아 해풍에 말리고 있습니다.

 

 

멀리 나가기 귀찮아 200망원 장착하고 왼쪽의 섬을 잡아당겨 봅니다.

 

 

섬은 반정도 물에 잠기는 형상입니다. 저러면 토양도 많이 짜질터인데...

그곳을 보금자리 삼은 소나무는 그저 푸르르기만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생명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멀리 산도 보이고, 어부는 그물 손질에 뙤약볕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낮잠을 자다가 나온건지...

 

 

왼쪽으로 나있는 방파재의 끝엔 자그마한 빨간등대가 서있습니다.

 

 

조개, 게, 해삼, 굴 등 천지인 곳입니다.

지형상 바깥쪽에 바위로 둘러있어 들물이 들면 물이 고였다가 썰물시에도

물이 남아있기에 이곳은 수산물의 창고라 할 수 있습니다.

밤중에 물이 빠지고 랜턴들고 나가면 수산물 한가득 담아오는건 식은죽 먹기인 복받은 장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