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5. 11. 07:30ㆍ여행지/전라북도
날은 흐렸지만... 금강이라도 보려고 철새탐조회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중간에 조그만 저수지를 만나 잠시 차를 세워봅니다. 군산시민들이 즐겨찾는 낚시터 인듯합니다.
길가엔 유채꽃이 활짝웃는 모습으로 반겨줍니다.
우연히 저수지에서 만난 유채꽃... 저수지와 어울어진 모습에서 과거 낚시다니던 때의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조사는 그저 꽃에는 관심없고 움직이는 찌를 바라보며 찌가 올라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수지를 떠나 철새탐조회랑에 왔습니다. 비록 지금은 철새를 볼 수 있는 시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어떠한 모습일까도 궁굼했습니다.
넓다란 강폭의 금강은 말 그대로 철새들의 천국인듯합니다.
강둑을 따라 조성해놓은 길은 군산시민들의 자전거 하이킹 코스이기도 합니다.
1박2일에서 이승기가 가창오리를 만났다는 현수막이 광고처럼 붙어있습니다. 1박2일의 명성은 그야말로 대단합니다.
그들이 들렸다 간곳은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하더군요.
지방경제에 톡톡히 한 몫을 한다고 하니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수로에는 지난가을의 갈대와 새봄의 푸르름이 서로의 자리를 바꾸고 있습니다.
길건너 보리밭으로 가봅니다. 자랄대로 자란 보리의 모습이 보기좋습니다.
보리밭 어귀에는 야생화와 보리가 서로 어울려 있는 모습입니다.
푸르름으로 퍼져나간 보리밭... 바람이라도 불어 물결이 인다면 더욱 좋으련만, 오늘의 보리는 그저 꾿꾿하게 서있기만 합니다.
농업용수를 조정하는 배수갑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아직은 본격적인 논농사가 시작되지 않았음을 알려줍니다.
예까지 왔으니 철새의 흔적이라도 보려고 시내쪽에 있는 금강철새조망대를 향하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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