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볼만한곳, 서산시민들의 역사공간 해미읍성-1】

2012. 4. 20. 08:07여행지/충청남도

예전에 마애삼존불을 들리고 그냥 스치듯 지나간 서산의 해미읍성에 왔습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 서산시민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성벽위로 군 깃발이 펄럭이고 있습니다.

 

 

해미읍성의 정문 역할을 하는 '진남문(鎭南門)'의 모습이 보입니다.

 

 

성에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충청지역을 총괄하는 병마절도사영성 이었다고 합니다.

 

 

서산시민들 께서 직접 남자분, 여자분이 수문위 역할을 맡아 손님들을 맞이하고 같이 기념쵤영도 하고 그럽니다.

 

 

진남문을 정면으로 바라봅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두분 수문위께서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인사를 건네십니다.  "어서 오세유~~!".

 

 

진남문 현판을 담아봤습니다.

 

 

들어외 바라본 붉은 글씨 황명 홍치사년 신해 조(造)... 해인사에도 홍치4년 명종이 있습니다.

그 연대를 따라가면 1491년이 되더군요. 안내판을 보면 축성이 새종3년 1421년이니...

아마 축성 후 70년이 지난 후에 보수를 했구나 하는 그런 해석가능하단 생각입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고... 전통 주막집은 단박에 눈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왔으니 그저 그림의 떡 입니다.

 

 

성곽으로 올라 아래의 모습을 바라봤습니다.  넓고 탁트인 공간이 아주 좋습니다.

 

 

성곽 위로도 산책이 가능합니다.  다만 돌이 축성되어 있는곳은 추락의 위험이 있으므로 아래쪽 흙길을 따라 걸어야만 합니다.

 

 

성문 2층에는 군사기지 답게 커다란 북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으로치면 사이렌인 셈입니다.

 

 

곡선을 그리며 성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내판입니다. 그리 많지 않은 시간에 어디부터 가야할지... 일단 가운데로 나있는 길을따라 가보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