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4. 11. 07:02ㆍ접사를 해볼까?
오늘은 제 19대 총선이 있는 날입니다.
정치인은 투표하는 유권자를 가장 두려워 한다고 합니다.
주권자의 힘을 보여주는 이번 4.11총선에 빠지시면 않되겠지요.
투표에 반드시 참여하여 소중한 권리를 행사 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할미꽃도 아직은 고개를 숙이지 않고 꽃몽우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노란꽃술 하나 살짝 보여주고는 그대로 봄바람 맞으며 꽃피울 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지가 좋았는지... 졸고 있는 할미꽃도 있습니다.
다시금 현호색을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현호색도 완연하지 않고 거의 한 두 송이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개한 꿩의 바람꽃도 다시 만나봅니다. 꽃잎을 제치고 꽃술을 있는데로 내놓고 바람과 이야기 하고 있네요...
한 떨기 외로이 피어난 바람꽃...
노지의 꽃들은 저정도가 전부인듯 합니다.
작년같으면 얼레지가 곱게 피었을 터인데...
날은 좋은데 바람은 여전히 성화를 부려댑니다.
조그만 온실이 있어 그곳엔 무슨꽃이 있을까 안으로 들어가 봤습니다.
연분홍 치마를 입은 진달래가 한송이 꽃을 보여주어 다행입니다.
매화는 몽우리를 간직하고 이미 피어난 꽃의 뒤를 이으려 준비 중에 있습니다.
앵초를 찾아든 이름모를 곤충도 있었습니다.
깔끔하게 피어난 양지꽃이 화사하네요.
'아소라 솔송' 이란 야생화 입니다. 마치 붉은 초롱꽃 같습니다.
'천상초'의 모습입니다.
'설난'의 붉은꽃이 잔털이 나 있는 난잎위에 곱게 피어있습니다.
'호주매화'도 작고 붉은꽃을 피우기 직전입니다.
'솔채'의 연보라빛 꽃이 아주 예쁘게 피어있습니다.
약간 아래쪽에서 솔채의 모습을 바라봅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작고 아름다운 색상이 너무 좋습니다. 꽃이 피는 모습과 피기 전 모습도 독특하구요.
구절초와 비슷한 꽃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담아보니 흡사 프라스틱으로 만든 조화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우리꽃...
내려다 보지만 말고 가끔은 이렇게 올려다 보면서
자연과 꽃이주는 아름다움을 고맙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한나절 동안 눈에 힘주고 들판을 돌아다녀서 예쁜 우리의 봄꽃을 만났습니다.
아직도 이른 가평의 산자락에서 만난 꽃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예전에는 지천이던 꽃들이 점점 사라져 갑니다.
우리가 지키고 보존해야 합니다.
가뜩이나 사대강이나 구럼비 바위나, 파괴되는 자연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변의 곤충, 동, 식물이 사라지면 그 다음은 우리의 차례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뭍 생명이 어울어져 공존하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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