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의 가볼만한곳, 화서 이항로 선생의 화서철학이 깃든 곳-2】

돌축대와 돌담, 생가가 어울어진 모습이 너무나 멋집니다.

 

 

생가를 바라보고 왼쪽에 자리한 벽계강당(蘗溪講堂)의 옆모습입니다.

생가와 같은 방법으로 산자락에 반듯한 터를 다져 만들어진 모습입니다.

 

 

이곳도 역시 개방을 하지 않았습니다.

 

 

담장 안쪽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벽계강당이란 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강당의 정문 모습입니다. 웅장한 솟을삼문의 형태로 묵직하고 멋진모습입니다.

 

 

화서이선생훈사라는 기념비가 보입니다. 검색해 찾아보니...

『<동벽>

아무리 높은 것이라도 덮어 주지 않는 것이 없고 

아무리 미세한 것이라도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은 하늘이며

아무리 무거운 것일지라도 실어주지 않는 것이 없고

아무리 낮은 것이라도 받쳐주지 않는 것이 없는 것은 땅이다.

군자가 천하의 일에 있어서 덮어주지 못하고

포용해주지 못하는 바가 있으면 마땅히 하늘과 더불어 같지 못한 것이며

실어주지 못하고 받들어주지 못하는 것이 있으면

마땅히 땅과 더불어 같다고 할 수 없으리라

여기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사사로운 생각이 가로막은 때문이며 역량이 협착한 때문이다.

<서벽>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도 더욱 꿋꿋하게 번창할 수 있고
매서운 바람과 장맛비에도 더욱 잘 자라 무성할 수 있는 것은 생물(生物)이다.
저절로 꺾이거나 엎어져 넘어짐으로 기운과 넋을 잃은 것은 사물(死物)이다.
여기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
타고난 생리를 온전히 지키지 못하였기 때문이며
생기를 길러 가득히 채우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르침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디딜 곳이 있어 올라서니 한결 잘보입니다.

 

 

강당과 생가가 연결되 보이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이곳이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화서학파의 요람입니다.

 

 

생가와는 다른 담의 모습입니다. 아마 학문을 수양하는 곳이라서 기거하는 집보다 더 잘 지은듯 합니다.

 

 

삼각구도의 아름다운 우리의 지붕을 다시금 바라봅니다.

 

 

생가의 위치는 강당에 비해 약간 윗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