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 17. 09:28ㆍ여행지/전라북도
가까이 다가서 바라보니...
마치 하늘을 떠 받치고 있는듯 웅장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 사이 사이를 비집고 올라온 청송의 푸르름이 한껏 멋을 부리고 있습니다.
보기에도 가파라 보이는 갈 지 자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어쩌면 바위사이로 저렇듯 길이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자연을 최대한 보호 하며 길을 낸다는것이 쉽지만은 않겠지만,
차라리 저렇게 계단을 놓는것이 어쩌면 더 낳은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자연상태에서 사람들의 발길로 길이 만들어 진다면 아마 더 훼손이 컷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몇계단 아니오른것 같았는데... 벌써 숨이 찹니다.
잠시 숨을 고르며 뒤를 돌아봅니다... 그만큼 경사도가 급하다는걸 실감할수 있네요.
잠시 오른다 또 뒷쪽의 산자락을 바라봅니다.
이젠 거지반 다 올라온것 같습니다. 아래의 사람모습이 자그만히 보이고 있습니다.
드디어 갈림길에 도달을 했습니다.
해발 690m, 정상까진 650m... 이곳에서 갈등이 생깁니다.
고지가 눈앞인데... 가느냐 마느냐 ?...
하지만 잠시 후 눈앞에 펼쳐진 광경을 보고는 마천대에 오르는것을 포기 했습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기를 쓰고 올라갈 수 도 있었겠지만, 시간이 허락치 않는터라
여기까지를 목적으로 삼기로 했습니다.
이정표가 있는곳에서 올려다본 구름다리의 모습입니다.
이곳도 둘러선 바위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아래쪽에선 도저히 그 정상을 보기 어려울것 같은 거암의 상층부가 보입니다.
집사람은 노곤한 다리를 잠시 쉬게 하면서 대둔산의 겨울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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