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 전주의 가볼만하곳, 전주한옥마을-26】

2011. 12. 23. 08:21여행지/전라북도

손가락으로 바위에 글을새기는 심정으로 원고를 써 나간 작가의 절실함이 결국 모국어의 바다에 이른

작가의 열정을 그대로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그야말로 혼신을 다한다는 표현이 맞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집안에서 묵묵함을 지키고 선 푸르른 나무는 작가와 마주대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뒷문이 있는 길에는 양반가란 음식점이 있습니다.

 

 

관광해설사와 같이들어온 일행들이 있었습니다. 문학관의 특성상 해설사도 목소리를 낮추고 조그조근히 설명을 해나가더군요.

 

 

한쪽의 작은 화단엔 앙증맞은 소품이 귀여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가운데 개량한복에 모자를 쓴 분이 해설사입니다.

 

 

서가에 있는 책들은 문학인들과 돌려읽는 헌 책이라고 쓰여있습니다. 이곳을 보고 최명희문학관을 나섭니다.

 

  

문학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옆으로 전주부채문화관이 있습니다.

전주는 한지로 유명하고 그 한지를 사용해 만든 부채, 또한 유명하지요.

 

 

커다란 한옥으로 지어놓은 문화관의 모습입니다.

이곳은 부채를 판매하는게 아니고 부채의 제작과정 등 부채를 소개하는곳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내부는 촬영금지입니다.

 

 

부채의 멋을 감상하는 전시실도 있습니다. 아내가 안을 돌아보는 동안 밖의 모습을 감상하고 다닙니다.

 

 

한옥의 선들이 이어진 곳들의 모습입니다.

 

 

최명희문학관과 담장을 마주한 곳입니다.

 

 

얕트막한 담장에 기대어 봤습니다.

 

 

경기전 앞길로 나왔습니다. 이길을 마지막으로 걸으며 한옥마을을 떠나 전주박물관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