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송년모임, 고교동창-2

2011. 12. 13. 07:05간이역

드디어 임기 마지막 회의를 주관하고 있습니다.

 

 

그간의 경과보고와 더불어 회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시합니다.

 

 

문서로 꼼꼼하게 잘 채겨준 우리의 선총장 화이팅~~!

 

 

우리 강회장님도 꼼꼼하게 자료를 들여다보고 있네요...

 

 

왜 자꾸 자는모습이 잡힐까요?

 

 

경과보고가 거진 끝나가고 이런저런 덕담이 오가고 있습니다.

 

 

즉석 제안도 해보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입니다.

 

 

퇴임하는 강화장이 인삿말을 건네고 있습니다.

 

 

박수까지 미리준비하고있습니다.

 

 

가는해...  드디어 2011년도 서서히 저물어갑니다. 축하케익에 2011년이 보입니다.

 

 

케익의 촛불은 강회장과 선총장이 보기드문 자세로 껐습니다.

 앉아서 한것이 아니라 구부려서 끄는걸 보니 색다른 모습에 웃음도 납니다.

 

 

그리고 한 행사의 마디마디엔 어김없이 위하여가 존재합니다.

 

 

늦게 합류한 벗을 위해 새로끓인 해물탕을 덜어줍니다.

 

 

우리모임은 퇴임하는 회장이 차기회장을 지명하고 그 회장이 총장과 감사를 지명하는 순서로

 살림꾼을 뽑는 특별한 룰을 지니고 있습니다.

 밀실야합(?)이 아닌 현 회장단에서 저보고 앞으로의 2년을 맡으라 하였습니다.

 그리곤 총장을 안사람들 중에서 선임하자는 안이 나왔습니다.

 저는 원래 안 사람 중에서 회장을 뽑으려 했는데...  아직 시기상조란 의견들이 있더군요.

 그래서 벗들의 말을 믿고 지명했는데....  이게 사전 조율이 잘 않되었던 모양입니다.

 하여 마나님들께 일임을 했습니다.

 부인들 중에서 않나오시면 할 수 없이 남자들 중에서 지명을 하되, 제 임기가 끝날때는

 여자분을 회장으로 추대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살림에 간여를 하시는것이 

 어떻겠느냐란 의견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한산도해물탕을 나와 호프집으로 향합니다.

 

 

(연말 연일 계속먹은 술로 인해 완전히 꽈알라가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남편이 공동으로 도와주는 조건으로 우리 큰언니 께서 총장직을 수락하셨다 합니다.

 

 

호프집에와서 건재한 친구들 모습입니다.

 해물탕집에서 주는대로 받아먹었더니 여기선 영 아웃입니다.

 선총장 수고 많이했습니다....  영목선생도~~^^*

 

 

강회장 얼굴에 힘좀 푸세요~~ 지난 2년간 여러모로 수고 많았습니다.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부부사진 다정한것이 있어 올려봅니다.

 

 

다음 모임땐 꼭 원두 부탁한다고 집사람이 전해달랩니다~~^^*

 

 

그나마 약간 인상을 풀었습니다.

 

 

이렇게 미소지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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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해가 저물어갑니다...

 세월은 기다림없이 가고 우린 나이라는 것에 의해 점점 석양의 그늘로 갈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날들이 오는건 인생의 당연지사...

 그저 벗이여서 좋고 또 그 벗을 위해 헌신하는 아내와 아이들의 엄마라서 좋습니다.

 지난 1년 큰 탈없이 지내온 벗들의 가정에 새로운 날들에도 평안과 건강함이 늘 같이하기를

 마음속 기원을 담아 빌어봅니다.     벗님들아 ~! 그리고 아름다운 가정들이여 !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