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아산의 가볼만한곳 공세리성당,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피나클랜드-22】

2011. 11. 18. 09:30여행지/충청남도

아내가 떡을 사고있는동안 주변을 잠시 돌아봤습니다.

아까는 그냥 스치듯 보고 지나갔지만 천천히 장승을 살펴보니 재미있는 형상입니다.

아마 나무를 거꾸로 해서 장승을 만든것 같더군요. 그래서 머리가 산발처럼 보입니다.

 

 

장승의 표정 또한 각양각색의 표정들입니다.  크게 잡아보니 볼만합니다.

 

 

해학적 표현이 아주 흥미롭습니다.

 

 

잠시 장승의 모습에 심취해봤습니다. 역시 오랜동안 우리의 곁에서 보아왔던 장승이라 그런지, 두렵고 무섭다기보단

그저 우리곁에서 나쁜것들을 쫓아주는 수호신으로 생각됩니다.

 

 

이곳은 계단이 없고 가파른 길이 없어서 애기엄마들이 유모차를 끌고 많이 오시더군요.

아기도 가을을 만끽하고 건강하게 잘 자랄것 같다는 생이각이 듭니다.

 

 

조청을 판다고 하니 집사람이 직접 가서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사는줄 알았는데...  사지는 않고 대신 재래식 간장을 한병 사더군요,

전통방식으로 데린 간장이어서 양조간장에 비해 그 맛과 향이 월등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다리옆에는 이곳을 터전삼아 장사를 하시는 분들이 있네요...

특별나게 호객행위도 없고 그저 사가면 사가고, 뭣뭣 있다고 그런말씀만 하십니다.

주로 이곳에 많은 은행을 비롯해서 쑥개떡, 청국장, 나물류, 싱싱한 채소를 주로 팔고 있더군요.

 

 

이제 다 돌고 나왔습니다. 다리 가운데서 개천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곳 외암촌이란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는데...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사골국물로 끊인 떡국을 시켰는데, 부지 하 세월입니다....

 

 

식사를 기다리는 동안 주변의 모습을 살펴봤습니다.

 

 

개천의 바위에 새겨진 글귀가 있습니다.

오른쪽엔 외암동천(巍岩洞天), 왼쪽엔 동화수석(東華水石)이라고 바위에 씌여있네요...

 

 

식당옆에는 열녀 안동권씨 정려가 있더군요... 안에걸린 편액을 담았습니다.

떡국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마지막 목적지인 피나클랜드로 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