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아산의 가볼만한곳 공세리성당,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피나클랜드-14】

2011. 11. 16. 08:08여행지/충청남도

예전에 주차장까지 왔다 되돌아간 외암리에 왔습니다.  커다란 나무와 전통 떡메치기 행사장이 반겨줍니다.

 

 

그때 보았던 다리도 그대로 입니다.

 

 

개천가에 쪼그리고 앉아 무슨생각에 잠겨있는건지....

 

 

마을과 도로를 나누는 개천이 가로질러 흐르고 그 뒷쪽으로 아주 아름다운 마을의 자리하고 있네요.

 

 

 아내는 입장권을 구입해서 관광해설사를 쫓아간다 하여 저는 주변을 둘러보고 합류키로 합니다.

얼마전 끝난 짚풀문화제를 다녀간 사람들이 붙여놓은 염원들이 빼곡히 붙어있습니다.

 

 

아름다운 외암 민속마을의 전경입니다. 

뒷쪽으로 마을의 주산인 설화산이보이고 산세를 따라 이루어진 얕트막한 구릉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네요.

 

 

 이곳 서쪽에 조선초 시흥이란 역말이 있었고 그 역말에 쓰이는 말을 먹이던 곳이었던 이곳을 오양골이라 불렀다 합니다.

그러던 것이 오양에서 외암으로 바뀌어 불르게 되었다고 추측한다고 하네요...

또는 마을에 돌아 많이나와 외암이라고 부른다는 광광해설사의 이야기도 있다고 하네요.

 

 

꽃이 진 코스모스 밭에서 씨를 채취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원래 마을의 원 주인은 평택진씨 였다고 합니다.

허나 진씨의 사위로 들어온 예안이씨로부터 시작하여 현재에도 많은 예안이씨가 살고있는 집성촌이라 합니다.

 

 

여러가지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많은 이곳을 한나절에 다 알아본다는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저 발길이 닿는곳, 마음이 가는대로 둘러보며 우리강산에 드물게 남아있는 이곳을 느꺼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