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1. 08:24ㆍ여행지/충청남도
충무문과 마주하였습니다.
아직 오전의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한 분위가 좋습니다.
공사중이었을땐 왼쪽으로 난 오솔길을 넘어와 충무문 왼쪽에서 표를 사고 들어갔었지요.
타루비(墮淚碑)가 세워져 있습니다.
충무공의 유덕을 기리기위해 세워진 타루비는 장군 사후 부하들에 의해 세워졌다고 합니다.
부하들의 절절한 마을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타루비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비록 복제품이라고는 하지만, 장수를 존경하고 생명을 내걸고 이 나라를 지켜낸 장졸들의
기개와 충성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옆에서 충무문의 모습을 다시 한번 바라봅니다.
담장위로 올라온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한바탕 어울어져 있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네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햇빛이 비춰오는 동쪽, 즉 충무문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들어갑니다.
그래야 사진을 찍으면서 자연스레 해를 등지거나 옆에 둘 수 있기 때문이지요.
문을 통해보니 오른편으로 오솔길이 있고 그늘이 져있는 모습입니다.
그늘진 곳에 서있는 단풍나무... 진사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합니다.
은행나무는 자신의 잎들로 노란영토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햇빛쪽으로 들어난 단풍나무 가지가 곱게 손짓을 하고 있네요.
그 고운모습이 보기에 참 좋습니다. 혼자서 실컷 단풍놀이에 빠져 봅니다.
다른 나무들 사이에 키가큰 은행나무가 하늘을 향하고 있습니다.
남들처럼 저도 단풍놀이를 해보고 있네요... 현충사의 단풍, 색다른 멋이 있습니다.
그저 보이는 단풍이 많다보니... 한가지 골라 공중에 뛰워봅니다. 고운 단풍의 자태가 시원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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