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1. 11. 08:22ㆍ여행지/충청남도
곡교천 제방도로의 진입을 포기하고 현충사로 향합니다.
어차피 현충사에서 나오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므로 나오면서 적당한곳에 차를 대면 사진을 찍는데 차질이 없을것 같습니다.
길가에 나란히 서있는 은행나무와 전신주의 키를 대봅니다.
은행나무보단 전신주가 훨씬 커다랗지만, 보기엔 거기서거기지요...
현충사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곡교천변을 바라봅니다.
왼쪽으로 이어진 곳들이 곡교천변 입니다.
이쪽은 현충사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완전히 금화로 변한 은행잎...
현충사 주차장에 들어왔습니다. 이곳도 여지없이 은행나무의 왕국입니다.
예전에 왔을땐 공사중이어서 다른쪽으로 입장을 했는데, 공사가 완료되어 정문이 멀리 보입니다.
국화꽃으로 장식한 거북선이 있네요...
아산시 국화연구회에서 주관하는 국화전시회를 알리는 상징조형물입니다.
실로 오랫만에 정문을 통해서 현충사 안으로 들어옵니다.
정면에 마치 구릉지대와 같은 모습이 제일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경주나 부여에서 봄직한 능의 모습을 닯아있습니다. 자못 궁굼해지네요.
새로 만들어놓은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의 모습입니다.
충무공도 영어로 표기를 했습니다.
세계 해전사에 가장 위대한 제독으로 기록되어있는 장군의 위명에 걸맞게 아랫쪽에 영어로 부제를 달아 놓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찌보니 능처럼 보이는 곡선은 거북선의 지붕을 표현한건 아니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체적 디자인을 거북선을 롤모델로 한것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실내사진을 잘 안찍는 편이지만(후레쉬 사용이 금지된곳들이 많지요) ISO를 높혀 몇장 담았습니다.
해전의 장면을 재현하고 있습니다.
왼쪽이 거북선과 우리의 판옥선의 모형이고 오른쪽이 일본의 아다케부네 즉 안택선(安宅船)의 모형입니다.
거북선의 내무모습을 보여주는 모형도 있습니다.
전시실을 나와 바깥바람을 쐬고 있습니다.
전시실 와곽에 대나무와 소나무가 심어져 늘푸르른 모습으로 기념관을 호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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