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 아산의 가볼만한곳 공세리성당, 현충사, 외암리 민속마을, 피나클랜드-1】

2011. 11. 10. 10:02여행지/충청남도

가을이 깊어갑니다...

어느날 아내가 가을이 깊어가니 온천이 생각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길을 나서봅니다.

세계 4대 유황온천에 속하는 수질좋은 도고온천을 몇 해 만에 다시 찾아가기로 합니다.

가는길에 아산시 인주면에 소재한 공세리성당을 잠시 들렸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입니다. 석양이 머지않아서인지, 붉은빛이 가을을 맞은 나뭇잎의 색감과 어울어집니다.

 

 

잔 가지가 사라진 보호수가 가을빛에 묵묵한 버팀목으로 서있습니다.

 

 

사제관과 교무처가 있는곳입니다.

 

 

넓은 잔디는 보는로 하여금 푸근함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영글어가는 감나무를 바라보는 부자(父子)의 모습이 정겹기 그지없습니다.

 

 

힘들고 지친자들을 품에 안으시려 하는 모습...  그저 평화롭기만 합니다.

 

 

감나무 밑으로 가봤습니다. 감들이 주렁주렁 열린것이 너무나 탐스럽습니다.

적당히 익으면 수확을 해서 어려운 분들의 간식으로 제공될것 같습니다.

 

 

가지치기를 한 보호수지만 아직 잎을 달고 있는걸보니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는것 같아 반갑습니다.

 

 

갈림길이 나오네요...  계단과 그냥 길, 일단 계단으로 올라가보기로 합니다.

 

 

어린예수님과 함께있는 마리아와 요셉의 상이 있습니다.  한분이 그 앞에서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