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가볼만한 곳-27】
2011. 10. 18. 08:30ㆍ여행지/경상남도
드디어 국보로 지정된 세병관 앞에 섰습니다.
세병관은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임진왜란 전승를 기념하기위해 세운 통제영객사입니다.
정면 9칸, 측면이 다섯칸의 아홉량 구조의 단층 팔작집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현존하는 조선시대 건물로는 경복궁의 경회루와 여수의 진남관과 함께 바닥이 가장 넓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고색창연한 세병관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50개의 민흘림기둥이 세병관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비록 자세히 알아보기 어려우나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 저런 기록물들이 세병관 안에 무수히 많이 있습니다.
세병관(洗兵館), 136대 통제사 서유대(徐有大)가 쓴 현판의 모습입니다.
만하세병(挽河洗兵)이란 뜻에서 따온 말로, '은하수를 끌어와 병기를 씻는다' 라는 의미라 합니다.
천정에는 선녀가 춤주는 모습이 아직도 살아 움직듯 선명한 모습으로 남아있습니다.
주변에 그려진 그림들은 아마 사군자를 의미하는것 같습니다.
2000년부터 시작한 복원작업이 2012년인 내년이면 새로운 새병관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멋진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세병관의 모습을 다시 볼 날을 기약해 봅니다.
아마 상당히 멋진모습을 기대해도 될 듯 싶습니다.
아직 일년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진행되는 모습에서도 멋진모습이 간간히 엿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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