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한국의 나폴리 통영의 가볼만한 곳-24】

2011. 10. 17. 09:06여행지/경상남도

아랫쪽 집 입구의 공간도 내어주었습니다.

 

 

악기가 그려져 있다 했더니... 작곡가 정윤주님이 살았던 곳이라 그런 모양입니다.

 

 

차가 다닐 수 있는 넓은 길입니다. 동물들이 노니는 모습을 파스텔톤으로 그려놓았습니다.

 

 

건반위의 고양이 그리고 섹스폰과 케릭더...

 

 

전해지는 수많은 말과 말들... 그리고 문자들...  최초의 전화기 시험하던 어린시절이 생각납니다.

 

 

다시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통영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새롭게 만들어질 통영의 이야기에 늘 귀기울이고 지켜보고 싶습니다.

 

 

이제 고갯길 내리막으로 접어듭니다. 동피랑 언덕을 한바퀴 돌아나왔습니다.

 

 

통영의 가을하늘이 파란모습을 잠시보여줍니다.

 

 

이제 처음 출발한곳으로 거의 다왔습니다. 동피랑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갈무리 하기 시작합니다.

 

 

젊은이여 야망을 갖져라...

그 옆엔 야망보다는 비젼을 이란 문구도 눈에 띄입니다.

야망과 비전 무슨차이가 있을까요.

얼핏 들의면 야망은 크고 권력지향적으로 보이고, 비젼은 작지만 실속지향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야망과 비젼은 젊은이가 추구하는 바를 이루도록 길을 터주는 역할을 할것이란 의미로 본다면 비슷하다고 생각됩니다.

비젼을 키워나가다 보면 야망이 이루어 질것이고 야망을 갈무리 해야만 비젼을 갖출수 있겠지요.

고액등록금으로 인해 공부보다 노동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는 대힉생들에게 기성세대로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졸업 후 일자리를 갖지 못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그들에게 과연 비젼이니 야망이니 하는 말로

그들을 달래줄 수 있을까요..... 반값등록금조차 실현되지 않는 현실에서.

우리 사회가 갖고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혁신적 변혁이 없이는 바로잡아지기가 힘들거란 사실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린 분노해야 합니다. 그리고 행동해야 합니다.

변화는 갈구만 한다고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젊은이 여러분 분노하고 행동하십시요...

그 길만이 그대들의 후손에게 그대들의 억울한 업을 대물림 시키지 않는 방법입니다.

올바른 나라로, 진정 국민들을 위한 나라로, 상식과 보편적 가치가 통하는 나라를 만들어줄

그런 일꾼을 위해 투표해야 합니다. 이 방법이 그나마 민주적 절차를 통해 이룰 수 있는 가장 보편적 방법입니다.

갑자기 야망과 비젼 사이에서 정견발표의 장이 되고 말있네요~~ 

마지막 벽화의 화두를 되새김질 하면서 동피랑벽화마을을 떠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