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여행, 한국의 나폴리 통영 가볼만한 곳-7】

2011. 10. 12. 08:16여행지/경상남도

새로움을 접하는 호기심과 바다를 끼고 있는 이순신공원의 여유로움은 발걸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나무그늘 벤치에 앉아 청정해역 통영의 바다를 바라보노라면 스스로 자연의 일부분이 되어가는 기분에 젖어들것 같습니다.

여행객의 입장에서 통영시민이 누리는 혜택이 부럽기만 합니다.

 

 

남쪽의 바닷가 답게 이국적인 나무들이 한국의 가을하늘에 담겨있습니다.

 

 

벗나무 한그루... 고개를 살짝 내민 나무의자의 빈공간 가을하늘을 향해 솟아올라간 조명탑...공원의 한가로움은 넉넉함을 내어주고 있습니다.

 

 

 지나갔던 공원길을 내려다 봅니다.

바다와 인접한 산책로를 따라 바다와 친해지고 돌아나오는 길에선 방금 지나온 길들에게 추억을 물어봅니다.

 

 

다시금 돌아보는 통영의 바다품에 안겨있는 공원의 모습... 색다른 추억으로 갈무리 하고 공원을 벗어납니다.

 

 

  통영예능전수관의 모습입니다. 통영오광대 등 통영전통의 유,무형문화에능을 전수하여 이어나가고 후진을 양성하는 곳입니다.

 

 

    충무공의 기상과... 바다와 하늘이 어울어진곳, 해군장병의 영혼이 잠들어있는곳...

이곳 이순신공원을 떠나며 다시금 아름다운 통영을 되새깁니다.

 

 

 공원을 떠나 도착한곳은 미륵산 케이블카, 즉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는곳에 왔습니다.

가을하늘사이를 케이블카는 분주하게 오가고 있습니다.

 

 

차를 주차시키는 일부터 에사롭지 않더군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인줄은 알았지만, 일정이 빠듯한 우리도 나름 서둔다곤 하고 계획을 세운다고 했지만

계획된것이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 법... 통영여행에서의 첫번째 차질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윗쪽에 있는 주차장에 갈 수 없었던 우리는 차를 도로변에 주차를 하고 저 계단을 따라 올라가기로 합니다.

 

 

미륵산을 오가는 케이블카만 쉴틈없이 오가고 있습니다.

 

 

길 맞은편에는 해양소년단 간판위에 거북선이 올려져 있습니다.

 

 

매표소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마치 하늘을 향해 걸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사전정보의 부재...

그저 수박 겉핧기의 정보였습니다.

엄청 많은 매표 및 탑승대기 인원...  뒷쪽 일정을 생각하니 갑자기 생각이 엉키기 시작합니다.

보통이 한시간 이상... 아무리 좋아도 포기를 택해야 했습니다.

아내에게 내일 아침에 옵시다... 9시 반부터 운행한다고 하니 그때쯤 맞춰봅시다...

우린 그렇게 일정을 합의하고 충무공의 충절이 살아있는 한산도 제승당으로 가기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