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드라이브 코스, 길위에서 만난 강화도-2】

강화도 해안도로를 따라 동검도 방향으로 갑니다.

중간에 물빠진 갯벌과 들녁이 너무 좋아 잠시 차를 갓길 안전한 곳에 세웠습니다.

속살을 드러낸 갯벌위로 구름이 떠가고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에 사람들이 살아갑니다.

 

갯벌의 반대쪽엔 우리를 살찌울 농부의 땀방울이 들녁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자연의 정화장치 갯벌이 펼쳐진 모습은 곡식이 심어진 들녁보다 더 값지다고 하지요.

 

길 위에서 바라보는 또 다른 강화의 모습입니다.

 

여름을 지나 가을로 오는 갯벌의 색은 검은대륙에서 갈잎을 닮아가고 있습니다.

 

길게 펼쳐진 갯벌의 모습에 마음을 내려 놓습니다.

 

왼쪽부터 시선이 닿는 오른쪽 끝자락까지...

 

길 양쪽을 몇장의 사진에담아 파노라마형식으로 만들어봅니다.  우선 갯벌의 모습입니다.

 

반대편 들녁의 모습입니다.  외곡이 발생했지만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