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가볼만한 곳, 청원의 볼거리 옥화9경을 헤매이다.】

2011. 8. 24. 08:40여행지/충청북도

아침을 먹기위해 미원면에 있는 오로지 올갱이국만 하는 고향식당에 왔습니다.

이른시간에도 불구하고 제법 손님이 있는것이 잘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이한것은 올갱이를 밀가루반죽을 입혀 끓여냈더군요, 시원하게 한그릇 잘먹었습니다.

 

 

옥화9경의 제1경인 청석굴에 왔습니다.

 

 

구석기시대 사람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된 청석굴의 모습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밖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동굴 안과 밖의 온도차이로 계속 수증기가 피어납니다.  아내는 무서워서 않들어옵니다.

 

 

거대한 암석에 저렇 듯 동굴이 생겼다는것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흙이 아닌 저런 재질의 암석으로 되어있어 안으로 들어가도 쾌쾌한 냄새는 없고 상쾌함이 느껴집니다.

 

 

옥화9경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도무지 찾아가기가 망막해지더군요...

1경인 청석굴에 자세한 안내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결국 헤메이다가 금관숲을 지나 예쁘장한 산길에 머물기도 합니다.

 

 

 제 9경인 박대소를 찾아 헤메다 간 곳.

 

 

수심깊은 하천만 도도히 흘러갑니다.

진정 이정표가 왜이리 사람 헷갈리게 하는것인가?

분명 이정표를 보고 진입을 하면 엉뚱한 곳이 나옵니다.(네비에 않나오니 더 열납니다.)

지난 태풍에 이정표가 돌아간건 아닌지...

자세한 설명과 안내가 초행길의 여행자에겐 무었보다도 절실합니다. 

 

 

두번을 지나가고 세번째 찾은 4경 옥화대...

 

 

옥화서원의 모습만 바라보고...

 

 

윤사철이란 분의 유허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옥화정은 오간데 없고, 공사 중...

 

 

만둔암 윤사철이란 분의 추모비와 공사 중인 정자가 반겨줍니다.

 

 

이제 더이상 옥화9경에 얽메이지 않고 다음 목적지로 가려 마음 먹습니다.

그나마 옥화서원 앞의 커다란 느티나무만이 길손에게 위안을 줍니다.

 

 

 옥화9경 구경하려다 시간을 낭비하게 되었습니다.

세심한 안내판과 네비게이션에 올라가도록 지자체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차라리 청원군내 다른 유적지를 돌아 볼 걸 하는 후회는 이미 늦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