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가볼만한 곳, 청원의 볼거리 대통령 별장 청남대-7】

2011. 8. 23. 08:51여행지/충청북도

대통령광장, 초대대통령부터 있으니 싫어도 모습을 담아야 하겠지요.

초대 이승만, 1948년 7월 부터 1960년 4월까지 무려 11년 9개월 이나...

무어라 하리요 반민특위를 무산시키고 민족지도자를 암살하고 무수한 실정을 한 후

국민의 손에의해 쫓겨나 이국땅에서 생을 마감하지요.

 

 

 4대 윤보선대통령, 4.19의거로 되찾은 국민주권, 의회민주주의 시대의 상징적 대통령이었지요.

1960년 8월 부터 1962년 3월 까지 1년 7개월 그나마 5. 16쿠테타로 그 역할마저 미미했지요.

 

 

박정희, 1963년 10월 부터 1979년 10월까지, 실제 권력장악기간은 장장18년,

1979년 죽음 당시 회자되던 일화 중 이름 풀이에 대한 것이 있었지요.

朴, 十八년을 해먹고 점(卜)을 쳐보니, 正, 一한번만 하고 止 그쳤어야 하는데 장기집권을 하였으니.

熙,  臣 부하에게 己몸에 총을 ,,,, 맞고 죽게 된다....   이런 말이 회자 되었던 기억이 납니다.

추가적 언급을 하기가 싫어집니다.

 

 

박정희 죽음 이후, 국무총리로 권한대행으로 8개월의 꼭두각시 노릇을 했던 어쩌면 역사의 희생양이라 해야 하나요...

 

 

 두번쩨 군사쿠테타의 산물, 전두환, 1980년 9월 부터 1988년 2월까지 7년 5개월...

고려말 이성계의 위화도 회군이 있은지 573년이 지나 또다시 군부에의한 반란이 일어났고

그뒤 18년 후 군부는 쿠테타를 일으켜 군사독재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민주시민의 피와 죽음을 밟고 올라선 자.     그만 하렵니다. (정신건강에 이롭지 않으니까요)

 

 

 군사쿠타타의 세번째 수혜자 노태우, 1988년 2월 부터 1993년 2월 까지 5년 단임.

한마디로 빨판...   친구와 쌍벽을 이루는 부정축재...

다음주자 YS에게 당시 돈으로 3,000억을 대선자금으로 주었다고 하더군요.

 

 

야합의 명수, 대통령  병 환자, 김영삼.

1993년 2월 부터 1998년 2월, 5년 단임.

I. M. F, 환란의 주범.  말해 뭐하리오 지금도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모른채 편하게 살아가고 있으니...

 

 

저의 첫 번째 대통령...

 

 

저의 두 번째 대통령...

 

 

어느덧 해는 뉘었뉘었 서산을 향해 넘어갑니다.

60년 역사에 9명의 대통령 재임기간 평균 6.6년 이건 그냥 산수일뿐이지요.

제대로 민주정부가 있던 시기는 불과 10년..... 50년의 왜곡된 역사가 10년에 바로 잡아질까요?

우린 민주주의 과실에 너무 심취해 있다가 철학부재의 국민이 되어버린겁니다.

역사에서 교훈을 찾지못한채, 그저 문명의 발달과 부와 권력을 탐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자신의 자식들도 그렇게 되도록 강제하진 않은건지...

노블리스 오블리제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 위장전입이 범죄지만 권력자에겐 통하지 않고

오히려 이상한 병역면제와 다운계약서, 부동산 투기 등이 필수덕목이 되어버린 사회...

이런 나라를 원하셨나요... ?

 

 

울컥이는 심정을 억누르고 내마음의 대통령의 모습을 담아봅니다.

 

 

우리부부 외에도 오신분들 두 분 대통령하고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어두어져서 셧터속도가 느리니 사진이 핀이 잘 않맞네요... ISO를 높여 속도를 확보해야겠습니다.

 

 

아내와 노무현대통령님...

 

 

마음속에 주체못할 무언가가 움찔거리기 시작 하네요...

 

 

집사람도 제모습을 담아줍니다.

 

 

한 컷 더...

 

 

김대중대통령님과도... 먼저 찍으려 했는데, 기념촬영 하는는 분들이 계셔서 나중에 찍었네요.

 

 

이곳 대통령광장을 끝으로 청남대를 떠납니다.

보이십니까? 오신분들은 맨 끝에 두분 대통령 동상에만 머문다는 사실을...

두분이 떠나신지 벌써 2년, 하지만 저와 아내는 그리고 많은 이들은 평생을 잊지 않을겁니다.

님을 잃은 서러움에 어느덧 눈가가 화끈해집니다... 가슴속은 그저 멍하기만 하네요.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