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태국 북방의 장미 치앙마이(Chiang Mai)를 가다-15】

2011. 6. 25. 13:54여행지/해외

드디어 메림 뱀농장의 대빵이 나섰습니다.

가이드 설명에의하면 실베스타 스탤론주연의 람보4가 촬영된 지역이

이곳 치앙마이와 치앙라이의 산악지대에서 촬영했다고 합니다.

당시 스텔론의 직업이 땅군으로 나온답니다(사실), 물론 배도 한척 있고,

눈푸른 스텔론이 뱀잡는 기술을 지금나온 마스타한테 배웠다고 합니다.

 

 

  비록 독은 없는 뱀이지만 상당히 날쌔고 호전적인 뱀을 여유롭게 가지고 놉니다.

 

 

물려도 저렇게 기술적으로 물립니다. 옷자락만~~^^*

 

 

저 허름한 붉으색 티셔츠에 군데군데 뚫린 자국들은 뱀의 이빨자국입니다. 바로 코앞에서도 물지않는 뱀이 신기합니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 됩니다.

지구상에 가장 큰뱀의 한종류인 파이톤(비단뱀)이 등장합니다.

 

 

2m가 넘는 비단뱀이 행동만큼은 진짜 잡싸게 움직입니다.

이와 비슷한 공연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뱀을 잡은 손을 놓자 옆에 있는 깊은 물웅덩이로 들어가 버립니다.

정글지대 비단뱀은 물속에서 자유자제로 움직입니다.

물속에서 오히려 더 빠르기까지 합니다. 물속에서 사냥이 가능한 뱀이니까요.

 

 

수도승의 포스가 느껴지는 마스타가 깊은 우물로 다이빙해서 도망간 비단뱀을 추격합니다.

 

 

두어번 자맥질 하고, 한번은 꼬리를 잡아 메치더니, 긴 호흡을 가다듬고 잠수하여 잡아냅니다.

 

 

물속에서 더 잘움직이는 특징답게 잡긴 잡았는데 팔과 목을 감았습니다.

 

 

저는 이 표정을 보고 갑자기 부루스 윌리스가 생각나더군요~~^^*

그가 뱀잡는 어드벤쳐 영화에 나오면 이런 모습 아닐런지~~

다만 상의는 누더기 흰색 런닝셔츠겠지만~~^^*

 

 

뱀이 눈까지 가렸습니다.

 

 

조수의 도움으로 포획한 뱀을 푸대에 넣고 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공손한 합장으로 인사를 합니다.

매너팁을 팀함에 넣고 공연관람을 끝냈습니다.

공연내내 음악과 함께 진행되는 쇼의 내용이 영어로 소개됩니다.

그 소개에 맞추어 뱀쇼를 진행하는 방식입니다.

뱀을 만지면 이곳에선 상당히 재수좋게 생각 하더군요...

뭐냐면 그날의 액운을 물리쳐준다고 합니다.

사고날 일, 안좋은 일 등을 피한다고 합니다.

우리말로 액땜을 해준다는 거지요~~ 

헌데 독사 잘못 만졌다가 액땜이 아니라 횡액을 당하느건 아닌지~~^^* 

 

 

뱀농장인데... 뱀을 어디다 키우는건지~~

특성상 놔 맥일순 없고, 아마 상자로된 우리에서 키우겟지요...

 

 

일행중 여성분들이 영 꺼림직한 표정으로 뱀농장을 돌아보며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차가있는 곳으로 걸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