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볼만한 곳, 충청남도 4대사찰인 개심사 - 2】

정면으로 눈에 들어오는 곳은 범종각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어린잎이 돋아난 배롱나무 아래 산사를 찾은 사람들이 쉬고있습니다.

 

 

고사한 왕벗나무에 울타리를 치고 바위가 놓여 있고 그 앞에 노랑붓꽃이 피어있습니다.

마치 왕벗나무의 무덤을 연상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묘역을 꾸미고, 상석을 괴고, 꽃을 올렸으니.....

왕벗의 이승에서의 삶이 그리 서운치는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한켠에 가득 쌓여있는 공양기와의 모습입니다.

작은 기와 한장에 불심을 담아 평안을 비는 신자의 마음이 엿보입니다.

 

 

범종각의 모습입니다.

특이하게도 왼쪽기둥이 굽어있습니다.

비록 굽었다 할지라도 도량을 지키는 손색없는 재목으로 보았으니...

 이 역시 부처의 혜량이라 할 밖에요.

 

 

안양루 밖깥쪽에 걸려있는 상왕산개심사란 커단 현판을 마주합니다.

 

 

안양루 공간 너머 바라보이는 대웅보전의 현판입니다.

 

 

이제 해탈문을 들어서서 개심사의 중심부로 가보려 합니다.

 

 

보물 143호인 대웅전의 모습과 마당의 5층석탑을 마주합니다.

 

 

왼쪽에 심검당이 있습니다.

 

 

심검당 옆으로 이어진 설선당의 현판은 오랜 세월을 견디어 왔음을 몸소 말해주고 있습니다.

 

 

 개심사 대웅보전이 보물임을 알려주는 돌비석옆에 보물을 지키는 꽃이 피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