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볼만한 곳, 충청남도 4대사찰인 개심사 - 1】

2011. 6. 3. 15:04여행지/충청남도

개심사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오니 각종 산나물과 서산의 명물 마늘을 파는 가게가 있습니다.

 

 

 고사리, 표고, 곰취나물 등등 산채와 버섯들이 잔뜩 있습니다.

 

 

개심사에 대한 설명입니다.

백제시대때 혜감국사가 창건하였다 합니다.

산불로 소실된 사찰을 1484년에 중건 하였다 합니다.

대웅전 기단은 천년이 넘은것이고 대웅전 건물도 오백년이 넘은 고찰입니다.

 

 

웅장한 개심사 일주문이 나그네를 반겨줍니다.

 

 

상왕산개심사란 일주문 현판이 나무색 그대로 커다랗게 걸려있습니다.

 

 

사찰로 올라가는 길엔 아름드리 소나무가 멋진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길에 서있는 모녀의 모습과 소나무가 대조적입니다.

 

 

 이번엔 집사람의 뒷모습과 소나무의 자태를 담아봤습니다.

 

 

포장길이 끝나고, 돌로 만든 표지석이 반겨줍니다.  세심동(洗心洞), 마음을 닦는 곳 입니다.

 

 

일주문에 비해 초라해 보이기 까지 하는 돌로 된 개심사 입구입니다.

 

 

구불구불한 돌계단이 마치 해탈에 이르는 길처럼 느껴집니다.

 

 

때론 왼쪽으로 그리고 다시 오른쪽으로, 마치 우리의 인생살이를 대변하듯,

그리고 그저 똑바로 가는 길만이 정도가 아니고 이렇듯 여유로운 길에서 무언가  느끼고 깨우치라는 가르침 같았습니다.

 

 

경문의 한구절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커다란 나무도 곡선의 미학을 알리려는 듯 마음가는대로 가지를 뻗어있습니다.

 

 

조그만 사각형의 인공연못이 있습니다.

 

 

왕벗나무와 배롱나무가 양쪽에 어울어져 있습니다.

흔히 맑은 명경지수를 연상하겠지만, 그저 꽃가루, 송화가루, 나뭇잎 등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 뿌연 물색의 연못,

인공적으로 맑음을 구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자연에 맏겨서 정화토록 하는 것도 자연의 섭리이자 지혜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