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의 가볼만한 곳, 가야산 용현계곡 마애삼존불 - 3】

2011. 6. 2. 10:51여행지/충청남도

드디어 천년의 시공을 넘어 백제의 미소라 불리우는 삼존불을 대합니다.

 

 

가운데 석가여래입상, 왼쪽의 제화갈라보살입상, 오른쪽에 미륵반가사유상의 모습에서 석존의 자비가 따사로움으로 스며드는 느낌이 듭니다.

 

 

천년이 넘는 세월을 자비의 미소로 사바세계를 굽어살핀 그 자애로움에 경외감을 느낌니다.

 

 

바위의 각도에 의해 비비람의 영향을 덜받도록 만들어졌다니... 참으로 대단하다는 감탄사가 나옴직 합니다. 

 

 

자세한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넋놓고 바라본 염화시중의 미소를 뒤로 하고 내려갑니다.  아쉬워 뒤돌아보고...

 

 

다시금 삼존불의 미소를 가슴에 담고 삼존불이 계신곳을 돌아봅니다.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갑니다.

 

 

관리사 옆에는 약수와 수도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용현계곡을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 이젠 삼불존과의 아쉬운 작별을 고해야 합니다.

 

 

를 돌려 나오다 보니 길 한켠에 돌로만든 미륵불이 보입니다.

차를 한쪽에 세우고 다가갔습니다. 강댕이 미륵불이라고 합니다.

 

 

미륵불아래 대리석으로 만든 평평한 곳에 작은 동자불이 있고 시주를 한듯한 동전이 놓여있습니다.

 

 

고풍저수지가 만들어지면서 강댕이란 마을에 있던것을 이리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중국사신이 오가는 통로에 세워졌다는 설도 있고 이곳에서 멀지 않은 버원사지에 있던 비보장승이란 설도 있다고 합니다.

수몰될 유적을 그나마 보존하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존불과 강댕이 미륵불을 뒤로하고 가까이 있는 개심사로 발길을 옮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