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고궁, 창덕궁 후원 나들이 #5
녹음은 하늘의 모습을 닮아 깊어가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 유일한 형태인 부채꼴 모양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정자인 관람정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맞은편 조그만 둔덕에 자리한 승재정의 모습입니다. ‘폄우사’ 주변에 앉아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이 ‘폄우사’는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글을 읽던 곳이라 합니다. 砭愚 즉,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고쳐준다, 라는 뜻이라 합니다. ‘존덕정’에도 학생들이 앉아서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발랄한 여학생들입니다. 그야말로 어리석을 물리칠 만한 그런 공간입니다. 이제 마지막 심처인 옥류천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우리의 후원은 아시는 바와 같이 세계문화유산입니다. 그 이유는 왕궁의 정원을 인공적으로 손을 대서 만든 것이 아니고, 자연의 지형을..
2013.0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