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쯤 가보리라 마음먹었던 벽초지를 임진각에서의 불편한 마음을 덜어보기 위해 집으로 가는길에 들려봤습니다. 입구에 커다란 암석으로 웅장한게 안내석을 해놓았습니다. 매표소 전면 윗부분에 있는 간판입니다. 새 순이 올라온 담쟁이가 무슨 글자를 써놓은것 같네요. 문화수목원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공연 안내도 붙어있습니다. 벽을 화분과 담쟁이로 장식되어있어 편안하고 깨끗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온통 꽃 천지입니다. 편안하게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길을잡아 관람을 시작합니다. 하늘로 쭉 뻗어올라간 소나무, 운치가 있습니다. 소나무가 멋진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붉다 못해 페인트를 뿌려놓은것 같은 꽃...... 철죽도 한껏 만개를 하고. 숲 사이로 본관건물이 보입니다. 꽃이 하나 둘 올라오기 시작하는 식물. ..

DMZ자전거투어에 참가할 자전거 입니다. 가지런히 세워논 자전거 굉장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한가로이 따가운 햇빛을 피해 관광객들이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철도중단점. 6.25동란 참전국 국기들. 그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느낌니다. 임진각이란 상징, 현대화된 시설들, 세대교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이런 재미있는 표지석도 있습니다. 태극기 시비(詩碑)가 서있습니다. "태극기는 우리 대한민국의 국기이다. 태극기는 우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깃발, 태극기는 우리 대한민국의 명예를 빛내는 깃발, 그리고 태극기는 우리 대한민국 대대손손 무궁한 생존을 수호하는 겨레의 깃발이다." ------ 조 병 화 ----- 남북 평화통일 기원 시비도 서있습니다. 미군 참전기념비. "대한..

젊은이들의 DMZ 자전거투어 축하공연 리허설 중입니다.

다리 입구에있는 표지판입니다.(자유의 다리) 한반도지형의 부수대를 위에서 잡아 봤습니다. 저 철교로 힘차게 기차가 다닌다면. 끈어진 다리 덩그라니 다리를 받치고 있던 모습만 남아있습니다. 더 이상은 갈 수 없는 곳, 가로막힘. 망향의 노래비엔 '잃어버린 삼십년'이 써있습니다. 망배단의 모습입니다. "평화누리"란 글이 마음에 들어옵니다. 젊은이들이 뭔가를 준비 중 입니다. 아까 들렸던 공원을 전망대에서 바라봅니다.

평화의 종각입니다. "망 향" 시비가 있습니다. 저 수많은 사연을 어찌해야 하나요. (희망을 찍는 사진관) 지금은 삽질하느라 정부가 정신도 없고 의지도 없으니. 그저 분단의 아픔이 묻어나는 곳 입니다. 녹슬은 저 기관차의 앞길이 시원하게 열리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저 다리도 북쪽으로 이어져서 서로 자유로이 왕래를 할 수 있다면. 한반도 지형의 분수대에서 힘찬 물줄기를 쏘아올립니다. 저 벤치에 남과 북이 나란히 앉아 정담을 나누었으면.

거인상의 재질이 대나무군요. 누군가 연을 날리다 걸려서 저기에 붙어있습니다. 연못 가운데 자리잡은 카페가 운치있습니다. 차가운 냉커피 한 잔 생각이 간절한데 아직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예쁩니다. 바람이 없에서 가만히 정지 상태입니다. 풀과 나무, 바람개비 그리고 하늘. 공연장 뒤쪽 모습입니다. 벽돌로 만들어놓은 조형물이 있어 다가가 봤습니다. 평화를 원하고, 나라를위하고, 민족을 위하는 좋은 글들이 가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