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가볼만한 곳, 차이나타운-21】

2011. 3. 24. 10:39여행지/인천

다니다 보니 차이나타운을 거쳐 인천자유공원을 한바퀴 돌아온 코스가 되었습니다.

예쁜 케릭터인형이 있어서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것 같습니다.

 

 

 

인천의 이야기 역사 라고 쓰여진 안내판에 인천자유공원의 유래를 자세히 적혀 있습니다.

이 공원이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라고 하는군요.

 

 

인천 중구의 관광안내도를 바라보는 두 사람.  이들은 다음길은 어디로 들어설런지....

 

 

가보지 않은 길을 선택해 차이나타운쪽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조그만 공원과 조형물이 있어 들러보았습니다.

한국최초의 선교를 기념하는 공원입니다.

 

 

'호레이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흉상이 서있습니다.

 

 

'언더우드'의 '조선의 부름'중에서 발췌한 글을 새겨놓았습니다.

사진찍는 제모습이 그림자로 투영되었네요~~^^*

 

 

 조형물의 이름이 '동방의 횃불' 입니다.

 

 

다른 한명의 선교사인 '핸리 게어하트 아펜젤러'의 흉상입니다.

종교적인 측면을 이야기 하긴 뭐하지만, 지금의 우리 교회를 보면서

저 두 선교사가 동시대를 살고 있다면 무어라 했을지 스스로 질문을 던져 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교회로(신도수 기준) 기네스북 1, 2위를 가지고있는 나라,

그리고 그 1, 2위의 교회가 형제의 소유라는 점......

과연 우리는 교회를 믿는건지 성경에 적시한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건지?

 

 

목련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어느집 벽면에 그려진 벽화가 인상적입니다. 1904년의 인천항 스케치......

 

 

1911년의 인천역......

 

 

1951년의 북성동, 이곳이 북성동입니다.

실향민의 애환이 담긴 문구...  '정든 이곳에서 평생을 마치고 싶다.'

 

 

실향민의 바람과 달리 곳곳에 이렇듯 철거를 앞둔 빈 집들이 흉물스레 자리하고 있습니다.

개발도 필요하지만 무분별한 난개발, 가난하다고 행복까지 빼앗으려는 개발이 되어서는 않되겠지요.

 

 

 

 

 

일본여행시 들렸던 요코하마의 차이나타운 모습입니다.

이 사진에서 보시는 대로 위의 사진은 '관제묘' 와 '천후궁'의 사진 입니다.

요코하마 차이나타운의 관광객 비율을 보면, 중국인과 회교들의 50% 이상입니다.

이들이 단체로 오면 꼭 들르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단체사진도 찍고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그들의 상징성을 갖는 문화유산의 공간인 셈입니다.

우리 인천의 차이나타운에도 그들의 문화를 느끼게 해줄 수 있는

품격있고 감탄을 느낄수 있을만한 공간을 만들어 낸다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쪽으로 향하게 할 수 있지 않은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