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3. 23. 17:37ㆍ여행지/인천
지도를 참고로 다음 행선지를 '홍예문'으로 정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중구청 앞의 길에는 일본식 가옥을 본따서 지어진 건물이 특색이 있습니다.
참고로 중구청은 구한말 일본영사관으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적벽돌로 지어진 '관동교회' 입니다. 교회가 꽤 오래된것으로 보여집니다.
양지바른 가게 앞에서 괴목을 열심히 다듬고 계십니다.
중구청을 끼고 옆길로 올라가 봅니다.
약간 언덕진 자리에 '토촌'이란 음식점이 있습니다.
중구청 뒷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일반집인지? 아니면 이곳에 옛 시장관사인지?
길을 돌아 드디어 '홍예문'에 당도했습니다. 보수를 위해서 앞으로 차량통행을 금한다고 하더군요.
어떤 문인가 궁굼했습니다.
드라마 등에 자주 등장 한다고 하더군요.
"무지개처럼 생긴 문이라는 뜻의 홍예문은 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 공병대가 1906년 착공하여 1908년에 준공하였다.
당시 일본이 자국의 조계지를 확장하기 위하여 조성한 축조물이다.
현재 인천의 남북을 연결하는 인천의 명물로 자리 잡았다.
당시의 일본 토목공법 및 재료에 대한 사료로서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문화재청)
반대편에서 바라보니 주변이 산자락의 암석으로 되어있습니다.
높은지대이다 보니 이렇게 빈곤의 흔적들이 곳곳에 보입니다.
위에서 본 집은 사람이 살지 않는것 같았지만 이 집은 사람이 거주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홍예문'을 지나니 자유공원쪽으로 순환로가 통과하고 있더군요.
공원길에 위치한 도심의 사찰입니다. 조그만 마당엔 여래입상과 작은 범종이 있습니다.
공원도로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오른쪽이 인천자유공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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