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황제의 잠저(潛邸), 흥선대원군의 정치무대 운현궁-1

종묘의 옆골목을 따라 큰길까지 나오니, 창덕궁의 '단봉문'이 눈앞에 보입니다.

원래는 창경궁을 가기로 했었는데 집사람이 발이 아프다고 합니다.

전에는 종묘와 창경궁이 통해져 있었는데 지금은 종묘의 관람이 해설사가 동반한

제한관람 형태로 바뀌어 이동이 않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있는 운현궁을 잠시들렀다 집으로 가기로 합니다.

 

 

따뜻해진 날씨 덕에 밖으로 나와있는 커피전문점 의자가 앉았다 가라고 유혹합니다. 

 

 

석공물을 취급하는 가게 입니다. 제법 오래되어 보이는 석물들도 있습니다.  어디서 저런걸 구해오는지......

 

 

운현궁 옆에 자리한 운현유치원의 모습입니다.  고풍스럽게 옛건축물을 그대로 재현해 놓았습니다.

 

 

드디어 운현궁의 입구에 왔습니다.

 

 

옛날 기상을 관측하던 서운관이 있던 언덕을 '운현(雲峴)이라고 불렀고

그 명칭을 그대로 사용해서 '운현궁'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운현궁의 현판의 글씨가 마치 구름이 떠가는 듯한 모습을 느끼게 해줍니다.

 

 

운현궁 '수직사' 입니다. 수직사(守直舍) 글자 그대로 경비를 맡아보는 곳 입니다.

 

 

수직사에 대한 설명를 하고 있습니다.

 

 

대문으로 들어와서 마주보이는 운현궁의 모습입니다.

 

 

아름드리 나무가 세월을 뒷받침하고 있는 역사의 현장.  과연 당대 절대권력자의 사저는 어떨까 궁굼합니다.

 

 

들어와서 입구쪽을 바라봤습니다.

 

 

이제 저 문을 통해 '이로당'으로 들어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