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나리타공항 귀국 (2008년 4월)】

2010. 6. 25. 15:00여행지/해외

 

공항으로 가는 차 안에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시골 풍경을 담아봅니다.

 

 

얼핏보면 우리의 시골과 비슷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농로 옆으로 개천이 흐르고......

 

 

마당에 빨래가 널어져 있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막상 떠나려하니 아쉬움이 있기도 합니다.  (충실하지 못한점은 없었던가)

 

 

이 친구는 무척 해피해 보입니다.

 

 

뭘 생각하고 있었을까 ??? 

 

 

 

 

 

밥 줍니다.  별로 시장하지도 않고 해서, 배고픈 다른 일행에게 양보.

 

 

창 밖으로 잔설이 남아있는 산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의 남북을가르는 산맥~~ 사람으로 치면 척추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백두대간)

 

 

집에 도착해서 아내와 애들 데리고 동네 고기집가서 삼겹살에 김치구워서 소주마셨습니다. 

김치가 제일 먹구 싶더군요.   간만에 입이 개운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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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글은 후원해준 기업의 전산망에 감사를 겸한 여행기로 올린 글 입니다.

 부득이 상호를 부호처리 합니다.

 - ㅁㅁㅁㅁㅁ 일본 선진유통 견학-

2008년 4월 25일 ~ 4월 28일 (3박 4일) 참가인원 가이드 2명 포합 30명

일 정

4월 25일

 08:00 ~ 09:30 인천공항 3층 A/B 9번 테이블에 집결, 점검 및 출국준비

 10:00 ~ 12:30 일본으로 출발, 나리타공항 도착

 13:30 ~ 14:50 나리타에서 도쿄 아키하바라 이동

 14:50 ~ 16:40 “요도바시카메라” 및 주변 상가를 돌아봄.

 16:50 ~ 17:20 저녁식사를 위해 이동

 17:30 ~ 19:45 CARNESTATION(고기뷔폐)에서 저녁식사

 20:00 ~ 아카사카 엑셀 도쿄호텔 투숙

4월 26일

 07:30 ~ 아침식사

 08:30 ~ 10:00 일왕의 거처인 “황거”관광 후 “비쿠카메라” 이동

 10:00 ~ 11:30 “비쿠카메라” 견학

 11:40 ~ 12:00 점심식사

 12:00 ~ 12:20 긴자를 통해 “소니Show Room"이동

 12:20 ~ 13:00 “소니Show Room" 견학

 13:00 ~ 14:45 “아사쿠사 관음사” 관광

 15:00 ~ 15:40 “아사쿠사 수상버스(Tokyo Cruise)”로 “오이다바”로 이동

 16:00 ~ 18:20 “MEGA WEB(도요다 자동차 전시관)”, “비너스포트” 관람

 18:30 ~ 19:15 저녁식사

 20:00 ~ 호텔투숙(전날과 같은 호텔)

4월 27일

 07:30 ~ 08:30 아침식사

 08:45 ~ 09:30 “신주쿠” 이동 면세점 방문

 09:40 ~ 10:20 “도쿄도청 전망대” 관람

 10:30 ~ 10:50 “요코하마” 이동

 11:00 ~ 12:00 “야마시타 공원” 및 “차이나타운”관광, 개별 점심식사 체험

 12:15 ~ 12:30 “DEODEO” 이동

 12:30 ~ 13:30 “DEODEO” 견학

 13:30 ~ 16:00 :하꼬네국립공원“ 이동, ”이시호수“ 유람선탑승

 16:00 ~ 16:40 유황계곡 “오와쿠다니” 관광

 16:40 ~ 17:00 하꼬네 고와키엔호텔 투숙

 18:30 ~ 19:30 일본전통 “연회식”으로 저녁식사

 20:00 ~ 22:00 3일간의 경험 및 의문사항 등 자유대화

 ( 견학단, ㅁㅁ직원, 가이드 참석 )

4월 28일

 07:30 ~ 09:00 아침식사 및 Check Out

 09:10 ~ 11:00 하꼬네 출발 “우미호타루”휴게소 도착

 11:00 ~ 11:15 “우미호타루”휴게소 휴식

 11:20 ~ 14:50 나리타공항 도착 점심식사 및 출국준비

 15:20 ~ 17:50 나리타 출발 인천공항 도착

 18:00 해산

위에 적은대로 3박4일의 일정을 소화 하였습니다.

 출발 전에는 오랜만에 가보는 일본, 과연 무엇을 볼까? 라는 설렘을 많이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일본에 도착하고 보니 어차피 보게끔 되어있는 일정이기에

 무엇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몇 자 적어봅니다.

첫째 깨끗한 도시, 농촌, 관광지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그들은 많은 노력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면을 많이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그 정도를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노력이 필요하다는 건 상식이기 때문이고, “소니Show Room”에

 갔을 때 화장실 바닥을 마른 손걸레로 훔치는 장면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예전부터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청결을 유지해야만 했던 역사적 배경이 있다고 하지만 그 습관이

 지금의 일본을 있게 한 하나의 원인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늘 하는 얘기지만 “친절”을 말합니다.

 그 친절의 의미를 영업적 가치추구가 몸에 밴 것 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즉 영업활동(목적추구, 달성)의 일환으로 습관화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전부를 그렇게 본다면 너무하다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인간에게는 본능적

 방어심리가 있기에 모르는 타인이나, 이방인, 이타적 문물에는 경계심내지는

 배타심을 갖게 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에 어떠한 가치추구의 목적의식이 없다면

 배타심을 가리고 친절을 습관화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단히 변화를 추구한다고 보여 졌습니다.

 창조적 생각이 안 떠오르면 다른 좋은 물건, 시스템 등, 모든 유, 무형의 것들을

 모방을 통해서라도 단점을 보완하여, 향상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입니다.

(물론 따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일본이 우측통행을 한다고

우리도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좌든 우든 원활한 소통이 목적이니까요.)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는 물은 부패해서 사용이 불가할 뿐만 아니라 환경도 오염시킵니다.

변화하지 않는다면 결국 썩은 물이 된다는 건 모두 알고 있지만, 누군가가

그 물길을 터주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고이기전에 물길을 터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걸 변화에 대응보다 변화의 예측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여러 가지의 느낌과 생각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이드의 말대로 일본이 잘사는 여러 가지 이유도 타당성이 있고(그 사람은 우리

일행을 통 털어 일본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니까) 현대사 측면에서 본다면 한국의

성장속도는 일본의 그것에 비해 더 가치가 있다는 말에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의 성장속도가 한계점에 와있다고 여겨집니다.

이럴 경우 지금의 한, 일간의 격차는 상당기간 지속 되리란 것은 불문가지입니다.

제가 짧은 소견으로 내린 결론은 “기본에 충실한 가운데 지속적으로 변화를 예측

하고 대응하는 역동성을 갖춰야 한다.“

매 순간이 지나는 즉시 과거가 되는 것이기에 미래지향적 이고, 항시 왜? 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ㅁㅁ직원분이 해준 얘기 중에 “이유 없는 디스플레이는 없다”가 그 결론인

셈입니다. 그 왜? 를 생각 안한다면 변화 자체가 없으니까요.

이 변화의 예측과 대응의 속도와 질이 한, 일간 격차의 폭과 시간을 줄이고

나가서 추월의 결과물이 될 것이란 강한 느낌이 듭니다.

짧은 기간에 보고 느낀 점들을 없는 글재주로 옮기려니 두서가 없음을 이해 해주셨으면 합니다.

자칫 눈감은 채 코끼리 만지고 하는 말이 될까 두렵기도 합니다.

끝으로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ㅁㅁ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일행의 효과적인 견학을 위해 노력한 가이드에게도 감사합니다.

일정을 같이한 견학단 여러분들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이런 소중한 기회를 준 “ㅁㅁㅁㅁㅁ”에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2008년 5월 1일

(주)ㅇㅇㅇㅇㅇ 관리이사 나이가사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