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이시호수 (2008년 4월)】

2010. 6. 25. 11:20여행지/해외

이 시 호 수

호수와 인접한 곳엔 이제 꽃이 피었습니다.     고지대인 탓인가 봅니다.

 

 

산기슭에 사찰이 보입니다.....

 

 

사찰은 아무리봐도 우리의 그것과는 사뭇다릅니다. 어쩐지 약간 현대식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보이는 건물은 청소년들을 위한 유스호스텔이라고 합니다.

 

 

 반대쪽에서 오는 다른 유람선......

 

 

선상에서 한장 부탁해봅니다.....

 

 

사찰뒤로 삼나무가 많습니다.  삼나무는 옛날부터 물에 강하기에 배를 만드는데 많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일행중 홍일점......   꼭 해적하고 찍는다고 해서 한장 찍어줬습니다.....

 

 

붉은색의 문,  물에떠있는 일주문 같습니다......

 

 

호수 주변마을과 숙박시설들.....

 

 

배가 닿을 마을입니다......   출발지와 마찬가지로 한적하고 좋습니다.....

 

 

보트는 한가로이 떠있고......

 

 

유람선 선장실입니다.

 

 

"하꼬네 마치코" 하코네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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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에서 무척 기분 상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갑판 한 켠에서 빙 둘러 주저 앉은 남, 여~  7~8명이 술판을 벌이고 왁자지껄 하더군요,

 눈살을 찌프리기에 충분 했습니다.

 그저 시끄러워서 "차이나" 애덜인줄 알았는데,  그 와중에 들리는 소리,

 "야~~ 마시라~~  뭐꼬~~ 어쩌구 저쩌구" 경상도 사투리 (특정지역에 대한 얘기는 아님니다) 

 순간 왜그리 쪽팔리든지, "호텔가서 쳐먹든지, 식당가서 먹던지,  국제적으로 무신 개망신......  벌건 대낯에 술판을~ 그것두 관광객

(국제적으로 여러 나라사람과 여러인종들이 있는데서) 가득 실은 유람선에서" (이런 혼잣말이 입안에서 맴돌더군요)

 아 그냥 호수에다 던져버리구 싶드라구요, 안에 선실두 있는데, 거기서 마시지.....

 (선실안에서는 음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갑판에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술을 못마시게 합니다)

여기저기서 수근거리구 손가락질 하구 비웃고,   아 ! 진짜    욕이 치밀어 오라오더군요......    

 가이드가 그러더군요,   저런 단체 만나면 진짜 쪽팔린다구,  저 팀 가이드 지금 다른데 숨어있을거라며......

 의외로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관광하는 자세가 부족하답니다. 

하지말라는건 골라서 하구, 결국 귀국해서는 뭘했는지 모르는 꼴이 돼어버린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씁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