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에 떠난 강원도 / 인제 자작나무숲 #3】

2024. 2. 21. 06:00여행지/강원도

여기서 왔던 길로 돌아나갈까? 그냥 한 바퀴 돌까? 하다가 그냥 돌기로 합니다.

 

 

저는 이렇게나마 자작나무숲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전 보다 더 웅장해진 느낌이 드는 것은 가을의 무게 때문일까요?

 

 

이렇게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여름과 가을, 그리고 아내의 겨울추억이 이곳에 담겨있었습니다.

 

 

이 좋은 곳을 언제 다시 올지 몰라 더 많이 바라봅니다.

 

 

친구는 백담사 안 가고 여기 오길 너무나 잘 했다며 즐거워합니다.

 

 

이런 트인 공간도 바라보며 하산을 합니다.

 

 

자작나무의 기를 듬뿍 받았다는 벗님의 말이 연신 귀를 파고듭니다.

 

 

우리일행 모두가 그 좋은 기운을 고맙게 받아 들였습니다.

 

 

그래서 더 소중한 추억이 되었습니다.

 

 

속초로 넘어가면서 필례약수를 들리려 했더니 완전 노상주차장이 되어있어 한계령 넘어 가며 만난 설악산 단풍입니다.

 

 

금포교에서 바라보니 멋진 느낌을 만납니다.

 

 

습도가 높아 햇살이 있음에도 이 정도만 볼 수 있었습니다.

 

 

반대쪽 모습입니다.

 

 

독야청청 설악의 소나무를 담고 사진으로 남긴 일정을 끝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