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기행 / 광주 남도향토음식박물관 # 1】

2023. 8. 18. 06:00여행지/전라남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7월 말, 아내의 휴가에 맞춰 남도로 떠나봅니다.

일단 실내로 가보기로 하고 남도향토음식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지만 내심 기대가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폭염 때문에 갈까 말까 망설였던 여행이지만 일단 떠나왔으니 즐겨야지요.

 

 

남도 음식 맛의 비결, 식 자재, 기후, 양반문화 등, 여러 조건들이 맞아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은어구이와 참게탕, 섬진강이 떠오르는 음식이지요.

 

 

보성 강하주입니다.

(밑술을 만들어 찐 고두밥과 섞고 물을 부어 대푸, 강활, 곶감, 용안육, 생강을 넣고 하루를 발효 시키고

보리 증류술을 넣고 발효시킨 술이알고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잘 안 나왔지만 처음 보는 순천 대갱이무침 입니다.

 

 

대갱이는 개소겡 이라고도 불리는 물고기인데, 참 무섭게 생겼습니다.

(출처 : 다음 카페 발효인문학, 읽나봐 님)

 

 

남도 중부의 음식문화에 대한 설명입니다.

 

 

담양 추성주, 20여가지의 한약재로 담은 약술입니다.

 

 

장성 필암가양주 입니다.

 

 

낙지호롱, 아주 찰진 맛이지요.

 

 

말로만 들어왔던 깻묵장입니다. 우거지국에 메주가루와 깻묵을 버무려 만든다고 합니다.

 

 

살짝 절인 무에 찹쌀풀, 실파, 청각, 배, 마늘, 생강, 새우젓국을 넣고 버무려 소금물을 부어 익힌 싱건지라고합니다.

 

 

파래김치와 감태김치도 있습니다.

 

 

대례상이 차려진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백년해로의 상징인 대례상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