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가 볼만한 곳 / 12사도 섬 #11】

2023. 3. 29. 06:00여행지/전라남도

이른 아침에 산책 삼아 나왔더니 춥지도 않고 아주 상쾌합니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이 또 다른 비움을 이어줍니다.

 

 

생각하는 집도 아침햇살에 깨어나고 있었습니다.

 

 

병풍도로 향하는 노두길이 더 길어 보입니다.

 

 

잠시의 산책을 마치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3번째 집을 찾았습니다.

 

 

나무가 너무 가까이 있어 사진을 담기엔 살짝 부담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입니다, 그래도 보이는 만큼 담으면 되겠지요.

 

 

그리움의 집, 야고보의 집, 작가 김 강 님.

 

 

문이 특별합니다. 나무의 원형을 살려서 해놨습니다.

 

 

그림자가 만들어주는 모습을 담아보고 싶었습니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왠지 그리움의 커튼이 드리워진 것 같았습니다.

 

 

내부 벽의 모습입니다. 꽃 같기도 하고 불교 범종의 비천 같기도 했습니다.

 

 

문이 나무를 살려서 해놓은 것처럼 안에도 나무로 이렇게 해놓았습니다.

 

 

그리움의 집을 뒤로 하고 대기점도 선착장으로 발길을 옮겨봅니다.

 

 

이 마을에 민박집들이 모두 모여있습니다.

 

 

이제 12사도 섬의 마지막 목적지를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