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나선 여행 / 예당지 할머니 어죽】

2022. 5. 20. 06:00여행지/충청남도

아내가 검색도 해보고 했는데, 마음에 드는 곳이 없다고 해서, 제 고향 땅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예당지 할머니 어죽입니다.

 

예당호를 끼고 지나는 길 가에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와보고 아내와는 처음입니다.

 

이렇게 바라볼 수 있는 좋은 풍경도 있습니다.

 

11시 반부터 손님을 받는데, 벌써 대기가 많습니다. 주차할 곳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곳은 오토바이 라이더들의 입소문을 통해 외부로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지역을 넘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기에 라이더들이 항상 들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죽 값도 올랐네요, 메뉴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그리 큰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자리가 비워지면 대기손님이 들어옵니다.

 

저 뚝배기와 국자는 어죽이 나오면 덜어먹는데 사용합니다.

 

어죽은 이렇게 양푼에 끓여서 나옵니다.

 

이게 바로 예당지 어죽입니다, 고향의 맛이지요.

 

아삭이 고추에 직접 담근 시골고추장, 정말 맛있습니다.

그 동안 여러 번 먹어본 어죽 중에 제일이라며 아내가 아주 만족해합니다.

입맛이 돌아왔다나요, 아내가 좋아하니 저 역시 덩달아 좋았습니다.

이렇게 대충 나선 1박2일 여행이 끝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