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가볼만한 곳 / 초정행궁】

두 번째 온천여행 목적지는 대전유성온천입니다.

 

해서 가는 길에 새로 조성됐다는 초정행궁에 들려봅니다.

 

세종대왕께서 안질치료와 요양 차 초정약수에 121일간 머무셨다는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시간도 조금 되었고 해서 인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화성행궁에 비해 규모는 소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독대에 스미는 햇살이 참 좋습니다.

 

단아하면서도 품격이 느껴지는 모습들입니다.

 

마치 서울 고궁의 일부분을 축소해 놓은 듯합니다.

 

중문으로 향하다가 만난 부부의 모습이 여기서 본 사람의 전부입니다.

 

다른 방향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편전인지 침전인지 잘 모르지만, 창살이 참으로 곱더군요.

 

우리 고유의 건축물은 이렇게 살짝 옆에서 보면 조형미가 더 돋보입니다.

 

지붕의 선들이 이어지는 모습도 또 다른 매력이지요.

 

초정영천의 모습입니다.

 

초정원탕행각인데, 족욕체험장 입니다, 겨울에는 운영을 안하고 있더군요.

 

멋진 소나무를 만났습니다.

 

아직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듯 하지만, 더욱 좋은 곳이 될 것 같습니다.

 

계절적 요인과 코로나로 인한 것도 있겠지만, 앞으로 잘 채워나간다면 초정약수와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