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가 볼만한 곳 / 제천 의병전시관】

2022. 11. 4. 06:00여행지/충청북도

제천에 의병전시관이 있습니다.

 

 

전시관을 바라보고 우측에 의병기념탑이 있습니다.

 

 

일제의 침략에 항거하여 구국의 일념으로 목숨을 바친 의병들을 기리는 탑입니다.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탑이 주는 느낌이 장엄했습니다.

 

 

부조의 모습을 가까이 바라보니, 더더욱 깊은 결의가 몰려옵니다.

 

 

제천의병전시관 앞에 섰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義자 아래 의병들 모습이 있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의병의 역사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화서학파와 제천의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화서 이항로, 성재 유중교, 의암 유인석님의 모습도 있습니다.

 

 

제천의병이 충북뿐만 아니라, 강원도와 경기도 일부도 장악을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위정척사운동과 전기 의병에 대한 설명입니다.

 

 

당시의 참사를 전한 외신기자의 목격담이 있더군요, 조선의 비극…

 

 

의병활동에 대한 각종 기록들이 전해 내려왔다고 합니다.

 

 

태극기와 의병활동에 쓰였던 각종 물건들, 그리고 의병지도자들의 시가 있습니다.

 

 

서상열 우국시

건우손시관월굴 : 하늘은 아침마다 달 뜨는 곳을 바라보며,

지봉내처견천근 : 땅은 천둥소리에 놀라 하늘가를 보도다.

청운백석요동취 : 푸른 꿈 높은 절개 오로지 같은 풍취니,

제월광풍갱별전 : 갠 달 맑은 바람 또 다른 새 소식이도다.

고송자발생황운 : 외로운 소나무 스스로 애달픈 소리내나니,

사시가흥연인동 : 언젠가 꿈 같은 시절 그대와 함께 하리라.

 

 

이강년 옥중유작입니다.

아국이천만민장차제수사 필여하오이시위통

(우리나라 이천만 백성이 나처럼 차례로 죽어갈 것이니, 나는 이 점을 통탄하는 바이도다! )

 

 

의암 유인석 선생의 심의 입니다. 심의는 조선시대 말 평상복이라고 합니다.

 

 

기념관을 나와 의병기념탑을 다시 바라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