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기행 / 구례 온천단지의 밤】
2021. 12. 10. 06:00ㆍ여행지/전라남도
배도 부르겠다 지리산 온천지구 밤 산책을 시작합니다.
이쪽은 지리산 등반 하시는 산객들이 하산 후 많이 이용한다고 하더군요.
저희가 묵었던 그랜드호텔입니다, 지리산 온천수가 객실로 공급되어 좋습니다.
지리산나들이장터, 이 장터가 아주 붐비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한글을 모티브로 한 이런 모습도 있더군요.
비록 아내와 둘이서만 이곳을 서성였지만 느낌은 전혀 외롭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여행의 마지막 밤을 잘 보내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런 작은 조명 하나에도 글자 맞추기도 해가면서 말입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있는 밤은 좋은 밤이지요.
아내가 강진에서 밥 먹고 들린 곳이 책방이 아닌, 강진책빵 이었습니다.
열어보니, 우리 밀에 귀리 녹차 등 강진특산물로 만든 빵이었습니다.
강진 한입전병 역시 좋더군요, 저는 구례산동 진 산수유막걸리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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