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2】

2021. 5. 10. 06:00여행지/제주도

월령포구로 들어서며 바라본 모습입니다.

픙력발전기와 너무 어우러져서 무심코 담았는데, 비장함(?)이 느껴지더군요.

 

 

해서 흑백으로 다시 담았습니다.

 

 

월령포구도 이제 많은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 되었지요.

 

 

나선 김에 선인장군락지도 돌아보기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모습이 좋습니다.

 

 

이제 석양빛이 감도는 월령포구입니다.

 

 

새벽 색감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이 있는 시간이지요.

 

 

돌담과 지붕 그리고 하늘이 어우러진 모습은 또 다른 그리움 같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제주도 모처를 걷고 있다는 행복이기도 합니다.

 

 

시간은 잡을 수 없지만, 이렇게 남겨 놓을 수는 있겠지요.

 

 

저와 아내의 삶이 사라져도 저들은 늘 푸를 것이구요.

 

 

저 제주의 돌담 역시 오래도록 많은 사람을 만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삶이고 여행이니까요.

 

 

이제 왔던 길로 돌아가야 합니다.

 

 

그것이 짧게는 여행의 순리이고 길게는 인생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