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9】
2021. 5. 3. 06:00ㆍ여행지/제주도
한림해안로를 따라가다 한림항을 지나 방파제도로가 끝나는 곳에 멈췄습니다.
(정확한 지명이 안 나와서 고향흑돼지(웅포)를 지도에 표기합니다)
이제 제주 안쪽으로까지 멋진 제주의 하늘이 들어나기 시작합니다.
제주 바다는 완전 멋진 옷으로 갈아 입은 느낌입니다.
비양도 바라보는 산책도 좋습니다.
사나웠던 바다는 연인의 바다로 돌아왔습니다.
먹구름도 흰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덕분에 눈부심을 만끽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더 즐겁습니다.
길게 이어진 코지는 저 연인들의 무대입니다.
이런 느낌이 있기에 제주는 연인들의 섬이기도 하지요.
가끔은 저렇게 남자끼리도 옵니다만……
제주바다가 주는 기분 좋음이 지금 여기에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아내도 제주바다의 매력을 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제 오히려 하늘의 구름이 더 반가워집니다.
섬 안쪽의 구름들도 빨리 쉬러 갔으면 좋겠습니다.
남쪽 하늘부터 구름이 옷 색깔을 바꾸고 있습니다.
커플사진 찍어 놓고도 무슨 기능으로 이렇게 찍혔는지 모른다는 아내, 하지만 특별한 느낌이 아주 좋습니다.
'여행지 > 제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1】 (0) | 2021.05.07 |
---|---|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0】 (0) | 2021.05.05 |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8】 (0) | 2021.04.30 |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7】 (0) | 2021.04.28 |
【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6】 (0) | 2021.04.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