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0】

2021. 5. 5. 06:00여행지/제주도

일찍 숙소로 가려던 계획을 접고, 싱계물공원으로 왔습니다. 보이는 곳이 바로 한국남부발전입니다.

 

 

이곳을 여러 번 와봤지만, 그냥 잠깐 서서 구경만 했는데, 이번에는 해안산책로를 한 바퀴 돌아볼 생각입니다.

 

 

신창리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곳이지요.

 

 

이렇게 바라보니 정말 멋진 모습이 실감납니다.

 

 

아마 일기불순 했다면 이곳까지 안 왔을 겁니다.

 

 

색감이 더 좋던지, 다양하다면 이곳에서 볼 수 있는 또 다른 매력이 생길 것 같습니다.

 

 

비바람 불었다면 여긴 절대 못 왔을 겁니다.

 

 

이렇게 싱계물의 추억이 만들어집니다.

 

 

늘 궁금했습니다, 저 물고기가 옥돔인지, 다금바리인지…

 

 

사람과 바다, 그리고 거인 같은 풍력발전기들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하얀 등대도 있어 운치를 더해줍니다.

 

 

대비되는 모습이 있어 멈춰 서야만 하는 곳이더군요.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삼지창이 변신하고 서 있는 느낌입니다.

 

 

이런 시각으로 바라보니, 정말 엄청나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바다를 지키듯 도열한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돌 올리는 일을 정말 좋아하는 우리민족입니다.

 

 

카페 이름도 이곳에 어울리게 카페파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