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2】
2021. 4. 16. 06:00ㆍ여행지/제주도
다음날 차 빌리고 근처 삼대 전통고기국수집을 찾았습니다.
아내가 올레국수 말고 여기를 가보자고 하더군요, 아강발은 돼지족발 입니다.
고기국수는 이런 모습입니다.
간단한 반찬, 맛은 비교적 담백합니다.
아내의 맛 평으로는 젊은이들 입맛 보다는 어느 정도 연령대가 있는 사람들이 좋아할 맛이라고 합니다.
3대를 이어왔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제주의 오래된 맛이라 하겠지요.
해안선 따라 도두항에 도착했습니다.
흐렸던 하늘이 서서히 맑음을 선사하려는 느낌이 좋습니다.
사실 일정 내내 비 예보가 되어있어서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이 다리는 도두항교입니다.
항구 뒤로 보이는 곳이 도두봉입니다.
도두항교 위에서 한라산 쪽을 바라보니 이렇습니다. 여전히 구름이 많습니다.
저 우뚝 솟은 건물이 바로 제주 드림타워라고 합니다.
도두항 유람선 해미르호입니다.
도두봉 쪽은 올레길로 연결되어있습니다.
제주의 꿈이 있는 곳? 정말 대단한 위용입니다. 저 건물은 제주시의 어지간한 곳에서는 다 보입니다.
도도봉 아래에도 저런 해식작용이 보입니다.
이렇게 살짝 비틀어 찍어 놓으면 보기에 좀 어지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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