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떠나는 설렁설렁 제주여행 # 1】

2021. 4. 14. 06:00여행지/제주도

여행이란 단어의 실종상태가 참 오래갑니다. 해서 지난 이야기로 채워나갑니다.

작년 여름휴가에 아내와 제주도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당시에는 코로나19가 진정세여서 큰 걱정 없이 다녀왔습니다.

그러구나서 8.15집회로 확산되었지요 ㅠ ㅠ )

올 휴가시즌에 제주도를 가시는 분들께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유난히 길었던 작년 장마, 그 와중에 출발을 앞두고 김포의 하늘미소가 너무나 좋았습니다.

 

 

연일 비가 내렸기에 이런 푸른 하늘이 나오고 태극기 펄럭이니 너무나 좋습니다.

 

 

연동 쪽에 숙소를 정했습니다.

항공권 차액이면 숙박비를 충당하고도 남기 때문에 금요일 오후에 떠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프로젝트064 : 다방이라고 하지만, 리조또, 파스타하는 제주 맛집 이라고 합니다.

 

 

4년 전 부부동반 여행 때, 제주에 사는 동기가 밥 사줬던 미나리가 근처라서 찾았습니다.

 

 

먹는 법도 다시 한번 읽어봅니다.

 

 

여기는 그냥 주민 맛집 정도로 아시면 됩니다.

 

 

소소하게 찬이 차려집니다.

 

 

뭍에서는 보통 된장에 저리 버무리지만, 제주는 갈치젓갈로 버무리는군요.

 

 

이렇게 미나리불백이 잘 정돈되어 나옵니다.

 

 

한라산 소주 반주로 놓고 시작합니다.

 

 

밥을 볶아먹어도 되는데, 아내가 시장했는지 그냥 다 먹었답니다.

 

 

전에 바오젠 거리였던 누웨모루거리가 제 이름을 찾았네요.

 

 

여기는 긴 줄이 있었던 제주산 옛날삼겹살의 괸당집. 여전히 사람들이 많습니다.

 

 

전통제주막걸리로 제주의 첫 밤을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