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보의 밤 】

2021. 3. 17. 06:00여행지/충청북도

왕의 온천이란 별칭을 지닌 수안보온천에 왔습니다.

우선 저녁을 먹어야 해서 숙소주변에 있는 보가야참숯갈비집으로 들어갑니다.

 

 

아내가 고기 구워먹는 것도 별로라고 해서 갈비탕을 시켰는데, 대박 입니다.

 

 

장맛 흠뻑 머금은 고추장아찌, 매력 반찬이었습니다.

 

 

묵은 갓김치는 갈빗살과 함께 먹으니 조합이 아주 뛰어납니다.

 

 

평소 맛나게 먹었던 깍두기와 파김치가 밀려날 정도였습니다.

 

 

수안보 빛은 여전히 수안보의 밤을 밝혀주고 있었습니다.

 

 

한 건물에 나란히 있는 이발소와 미용실, 혹 주인장들이 부부는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뜨끈한 온천욕을 즐긴 수안보 수호텔입니다.

 

 

아침은 해장국, 올갱이해장국 먹으로 삿갓촌에 왔습니다.

 

 

야관문주를 비롯 산삼주, 처음 보는 고본주, 말벌로 담근 노봉방, 여러 가지가 있더군요.

 

 

한쪽 벽을 보면 작은 민속박물관 같습니다.

 

 

반찬이 아주 깔끔하니 좋습니다.

 

 

구수하고 시원한 올갱이국물이 아침을 즐겁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