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함께 떠나는 겨울이야기 / 강릉여행 # 2】

2021. 2. 26. 06:00여행지/강원도

트랙터마차를 타고 하늘마루전망대에 왔습니다.

 

이어지는 산맥들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트랙터마차와 풍력발전기가 비교되어 보입니다.

 

이곳에서 걸어 내려가면 약 40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겨울 대관령 칼 바람에 맞서 보겠다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아내는 눈을 한 움큼 쥐어보더니 마른눈이라고 합니다.

 

바람이 휘몰고 가면 똑바로 서있기 어렵습니다.

 

가운데 멀리 선자령비가 보이고 오른쪽에 선자령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풍력발전기 두 대가 있는 곳을 줌으로 보니 식별이 됩니다.

 

이제 주어진 시간 15분이 거의 다 되어갑니다.

 

선자령 하늘을 더 바라보고 마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아래로 내려오니 이곳에서 부는 바람은 미풍에 불과했습니다.

 

목동의 피리는 누가 부러뜨렸을까?

 

더 이상 삽 부러뜨리거나 잃어버리는 아빠가 없어야겠지요. 이렇게 아내와 함께 떠나본 겨울이야기를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