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 통영 강구안의 밤】
2020. 3. 6. 06:00ㆍ여행지/경상남도
어둠이 내린 강구안에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며 만나는 시가 있어 즐겁습니다. 『김상옥의 사향(고향생각)』
골목에서 바라본 고기조형물도 통영의 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길 위에 남겨진 『김용익의 꽃신』.
골목길 이리저리 다니다 다시 강구안 거북선 있는 곳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강구안 밤 풍경을 바라봅니다.
남망산 기슭의 통영시민문화회관도 은은한 빛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커피 마시러 간다고 했는데, 커피에 반하다, 여기 같기도 한데 아니랍니다.
바로 바다 바라보며 멍 때리기 좋은 곳 ‘바다봄’이 목적지입니다.
아내와 딸이 올라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데, 큰 딸은 제 모습을 찍고 있네요. 여기 검사내전에 나오더군요.
창 넘어 투영되는 통영의 밤바다를 그냥 바라보기만 합니다. 그래도 좋으니까요.
예전에 비해 더 활력이 있어 보이는 모습은 여행자의 기쁨이기도 하지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타격이 클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픔니다.
카페에서 즐거운 시간을 끝내고 이제 숙소로 향해봅니다.
통영의 막걸리, 도산 법송탁주로 여행 1일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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